'깔리고 떨어지고' 농기계 안전사고 속출..올해만 11명 숨져

박영서 2021. 10. 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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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 철에 접어들면서 강원도 곳곳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48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띠와 보호안경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강원소방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사상자로 이어지므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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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올해 48건 발생, 44명 사상..작년보다 22건, 19명 많아
경운기 사고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가을 수확 철에 접어들면서 강원도 곳곳에서 농기계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5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도내에서 농기계 안전사고 48건이 발생해 11명이 숨지고 33명이 다쳤다.

지난 13일 평창군 대화면 하안미리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가 경운기에 깔려 숨졌고, 지난달 8일 원주시 부론면 정산리에서는 경운기 1대가 논 옆 도랑으로 넘어져 70대가 목숨을 잃었다.

이 밖에 농기계 사이에 손이나 다리가 끼이거나, 제동장치 고장으로 인한 교통사고 등 크고 작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와 견줘보면 발생 건수는 22건이나 늘었고, 사상자도 19명이나 많았다.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띠와 보호안경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 된다.

되도록 한 사람만 탑승하고, 작업 후 기계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

강원소방관계자는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사상자로 이어지므로 반드시 안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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