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음주촬영" 이선빈·한선화·정은지, 기승전'술'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종합)

윤효정 기자 2021. 10.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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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술냄새 나는 우정, '술꾼도시여자들'이 온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TV 채널에서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 '술'이 주로 등장하는 '술꾼도시여자들'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만나 기존의 드라마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선화도 "진짜 마시고 촬영한 장면이 보일 거다"라고 했고 정은지는 "나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편이어서 아쉽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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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여자들의 술냄새 나는 우정, '술꾼도시여자들'이 온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의 제작발표회가 15일 오후 2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출연진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해 드라마를 소개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리메이크한 것으로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TV 채널에서 다루기 어려운 소재인 '술'이 주로 등장하는 '술꾼도시여자들'은 OTT 플랫폼 티빙에서 만나 기존의 드라마와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선빈은 직장에서는 악바리 싸움닭으로 소문났지만 실은 물러터진 허당인 방송작가 안소희로 열연한다.

이선빈은 "원작을 제 친구들도 연재 당시에 많이 봤더라"며 "현실 반영이 많아서 공감도가 높고 친근한 것 같다. 사람냄새가 나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 치열함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공 © 뉴스1

그러면서 "내가 맡은 소희는 천방지축인데, 자기는 호랑이인 줄 아는데 고양이인 매력이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선화는 통통 튀는 발랄함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함을 가진 요가강사 한지연으로 분한다. 한선화는 "대본이 정말 재미있었고 리얼리티가 살아 있었다. 대본을 보며 살아있다는 느낌을 느낀 게 처음이었다"라고 했다.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를 맡은 정은지는 "요즘에 세 친구가 에피소드(일화)로 진행되는 작품이 많이 없지 않나"라며 신선한 매력을 봤다고 했다. 이어 "원작을 봐도 야식이나 맛있는 음식이 많이 나오더라. 그런 점도 포인트다. 밤에 보면 큰일 난다"라고 말했다 .

괴짜 마이웨이 예능 PD 강북구 역할을 맡은 최시원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며 "세 분이 정말 매력이 다양한 배우들이고 한 번은 함께 작업하고 싶었는데 좋은 대본이 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공© 뉴스1

술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만큼 배우들은 술에 대한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선빈은 "커피도 써서 못 마시고 술도 단맛이 있는 것 위주로 마시는 정도다"라며 "내게 술은 '쓰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술자리의 분위기는 너무 좋다"라고 했다.

한선화는 "나는 술을 사랑하고, 마법의 음료수 같다"며 "힘들 때는 힘듦을 내려놓게 하고 거리가 먼 사이도 마음을 따뜻하게 하면서 좋게 해주는 것 같다. 어떻게 이런 걸 만들었나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은지는 "술은 망각의 축복이다"라면서 "기억을 잃은 만큼 마시지는 않고, 마시면서 잊고 싶은 걸 잊는다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공© 뉴스1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공© 뉴스1

김정식 감독은 "세 친구에 관한 이야기인데 나도 저런 친구를 가지고 싶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 실제로 술을 마시고 촬영한 장면도 있다면서 "얼굴이 빨갛게 나온 장면들은 실제로 술을 마시면서 연기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선화도 "진짜 마시고 촬영한 장면이 보일 거다"라고 했고 정은지는 "나는 술을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지 않는 편이어서 아쉽다"라고도 했다.

또 김 감독은 캐스팅에 대해 "인성이 좋은 분들로 모시고 싶었다"면서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드라마에서 진짜 친구가 될 수 있는 배우들을 섭외했다고 했다.

오는 22일 티빙 공개.

티빙 술꾼도시여자들 제공© 뉴스1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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