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범가너 다음..SF, 새로운 '에이스' 등장했다 [NLDS]

홍지수 2021. 10. 1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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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로건 웹(24)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웹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웹이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1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웹은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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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샌프란시스코 웹은 2021년 10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우완 로건 웹(24)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웹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 투구를 했다. 웹의 호투에도 샌프란시스코의 '가을 야구'는 더 이어지지 않았다.

웹이 1-1로 맞선 8회부터 불펜진에 마운드를 넘겼고, 9회초 추가 실점이 나왔다. 시리즈 내내 득점력에서 다저스에 밀리던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으면서 챔피언십시리즈 진출 티켓을 다저스가 차지하게 됐다. 비록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는 못했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웹을 앞세워 내년을 다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벌이던 웹은 6회초 베츠와 시거에게 잇따라 안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으나,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말에는 러프의 동점 솔로 홈런이 터졌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막은 웹은 팀이 1-1로 맞선 8회부터 로저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는 정규시즌부터 포스트시즌까지 홈구장 강세, LA 다저스 천적 관계를 이어 갔다. 마지막 승부에서 패배는 탈락이라는 부담에도 잘 버텼다. 

웹은 올해 오라클파크에서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웹이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13경기 모두 승리를 거뒀다. 웹은 이 기간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홈 극강’을 자랑했다.

게다가 웹은 올해 ‘서부 라이벌’ 다저스에 매우 강했다. 정규시즌 다저스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게이브 캐플러 감독은 이런 웹을 다저스와 1차전에서 선발로 올렸다. 홈에서 자신감, 다저스전 강세를 믿은 것. 웹은 그 기대에 부응했다. 1차전에서 웹은 7⅔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무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첫 등판에서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운 것이다.

2010년 팀 린스컴(NLDS 1차전),  2014년 매디슨 범가너(NLWC) 이어 포스트시즌에서 7⅔이닝 10탈삼진 이상 무실점을 기록한 3번째 샌프란시스코 투수가 됐다. 즉,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는 것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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