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그까' 해명에도.. 아직 남은 의혹들

이솔 2021. 10. 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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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보도한 던전앤파이터 '궁댕이맨단 사건' 연루자 복귀에 대해 윤명진 디렉터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나, 윤명진 디렉터의 말은 다소 어폐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윤 디렉터는 "점검시간에는 별도로 타임라인이 기록되지 않는다"고 거듭 전했으며, 이 말에 따르면 '진(眞) 각성' 또한 기록되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시스템에서는 기록된 '점검시간 기록'을 윤 디렉터는 부정한 관계로 이를 접한 이용자들에게 혼란스러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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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디렉터 "점검시간 타임라인 없다"
"그까" 계정에는 '점검 시간' 진 각성 타임라인 남아
사진=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월페이퍼', 신의 계시/프리스트(여)

(MHN스포츠 이솔 기자) 지난 5일 보도한 던전앤파이터 '궁댕이맨단 사건' 연루자 복귀에 대해 윤명진 디렉터가 직접 입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해명에도 미심쩍인 부분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지난 6일, 던전앤파이터는 공식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통해 직원으로 추정되는 계정이자, 궁댕이맨단 사건' 연루자로 추정되는 '그까'로 시작되는 캐릭터들을 보유한 계정에 대해 소명했다.

핵심 내용은 '점검 시간' 진행된 직원의 정상 플레이로 인해 타임라인이 누락되었다는 이야기였으며, 해당 계정의 주인은 직원 중 한명이었다는 내용이다.

사진=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

점검시간 접속한 '그까' 계정의 타임라인이 정상적으로 노출되지 않았으며, 해당 직원은 정상적인 플레이를 통해 이를 획득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윤명진 디렉터의 말은 다소 어폐가 있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지난 보도에서 그의 '진(眞) 각성'을 다룬 바 있다.

사진=던전앤파이터 '캐릭터검색' 페이지

당시 본지의 보도 내용에서는 그의 '접속 시간동안의 진 각성 이력'을 다뤘다. 그는 지난 2020년 8월 20일, 오전 9시 48분 진(眞) 각성에 성공한 것이 밝혀진 바 있다.

정상적인 계정이라면 접속하기 어려웠던 시간대인 만큼, 이를 통해 다수의 유저들은 '그까'라는 그가 '관계자'임을 추측하게 한 것이다.

사진=던전앤파이터 홈페이지

통상 던전앤파이터는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까지 패치를 진행하며, 이 날 또한 '초월소녀 & 추방자의 산맥'이라는 마법사(여) 직업 3차 업데이트 작업으로 조기오픈 없이 정상적으로 업데이트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 시간대에 접속해 '진(眞) 각성'에 성공한 정황 상, 많은 이들은 그를 특정한 권한이 있었거나 운영진 중 한명으로 추측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윤 디렉터는 "점검시간에는 별도로 타임라인이 기록되지 않는다"고 거듭 전했으며, 이 말에 따르면 '진(眞) 각성' 또한 기록되지 않아야 한다.

사진=던전앤파이터 공식 홈페이지, 지난 2020년 9월 "직원 부정행위 추가 안내" 공지사항

깔끔한 해명으로 던전앤파이터(던파)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은 윤명진 디렉터의 대처는 매우 바람직한 소통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스템에서는 기록된 '점검시간 기록'을 윤 디렉터는 부정한 관계로 이를 접한 이용자들에게 혼란스러움만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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