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 상담 13%가 머지포인트..10대에선 26% 달해

황원영 2021. 10. 15.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8월 갑작스러운 사업 중단으로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 5만2481건 중 신유형 상품권 관련 상담이 7004건(13.3%)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신유형 상품권 상담 대부분이 머지포인트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유형 상품권 관련 상담은 10대 이하~40대에서 모두 상담 비중 1위를 차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중 신유형 상품권 상담이 7004건으로 가장 많았다. /뉴시스

5만2481건 중 7000여건

[더팩트│황원영 기자] 지난 8월 갑작스러운 사업 중단으로 환불 대란을 일으킨 머지포인트 사태와 관련해 소비자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전체 상담 5만2481건 중 신유형 상품권 관련 상담이 7004건(13.3%)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신유형 상품권 상담 대부분이 머지포인트와 관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상담 내용은 '상품권 포인트 사용처가 급감했고 포인트를 사용할 곳이 없다'며 전액 환급을 요청하는 사례였다.

할인 선불 결제 모바일 플랫폼인 머지포인트의 운영사 머지플러스는 8월 11일 포인트 판매를 중단사고 사용처를 축소한다고 기습 발표했다. 이후 소비자들이 환급 방법을 문의하면서 소비자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8월에도 이와 관련된 상담이 1만4978건 접수됐다.

신유형 상품권 관련 상담은 10대 이하~40대에서 모두 상담 비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이하 상담 중에서는 신유형 상품권 유형이 26.2%에 달했다.

9월 소비자 상담 건수를 유형별로 보면 신유형 상품권에 이어 유사투자자문(2685건), 이동전화서비스(1548건) 순으로 상담이 많았다. 8월 대비 상담 건수 증가율은 건강보험(58.5%), 미용서비스(22.4%), 택배화물운송서비스(13.1%) 순이었다.

wony@tf.co.kr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