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하루 평균 5시간 모바일 앱 쓴다.."인니, 브라질 이어 전 세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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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모바일 중심의 일상생활이 지속되면서 모바일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일 5시간을 모바일 앱에서 보낸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모바일로 해결하고, 여가의 상당 부분을 모바일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은 위드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라이프스타일의 대변혁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모바일에서 경쟁우위를 높이는 차별화된 전략이 모든 기업에게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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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시대,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 스타일 정착되는 추세"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모바일 중심의 일상생활이 지속되면서 모바일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브라질에 이어 지난 3분기 모바일 이용을 가장 많이 한 국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는 2021년 3분기 모바일 시장 결산 결과, 국내 이용자의 일평균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이 5시간으로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이 일평균 사용 시간이 5시간을 넘긴 것은 이번 3분기가 처음으로, 지난 분기(4.8시간) 대비 약 4.2%가 증가했다.
한국보다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이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5.5시간), 브라질(5.4시간)로 분석됐다. 3위인 한국 다음으로는 인도(4.8시간), 멕시코(4.8시간), 일본(4.8시간) 순으로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이 길었다.
모바일 앱 사용 시간의 빠른 증가세는 전 세계 국가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에는 하루 평균 4시간을 넘는 국가가 8개에 그쳤지만 3분기에는 무려 50%가 늘어난 12개국이 평균 사용 시간 4시간을 넘겼다.
앱애니 측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3분기 한국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은 질병관리청의 '쿠브'(전자 예방접종 증명서)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2위는 '당근마켓'(중고거래 플랫폼)이 차지했는데, 이는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 인근에서 거래하는 이용자의 니즈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3위는 '틱톡'(소셜미디어)이 차지했으며 이어 '쿠팡이츠'(배달), 'The건강보험'(보험), '줌 클라우드 미팅'(화상회의), '넷플릭스'(OTT), '배달의민족'(배달), '쿠팡 플레이'(OTT), '오늘의집'(인테리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앱애니 측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이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태"라며 "소비자 지출 부문에서도 동영상, 만화 등 각종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들이 대거 상위권에 오르면서 모바일 앱이 콘텐츠 소비의 핵심 플랫폼이자 TV를 넘어서는 제 1미디어로 완전히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 5시간을 모바일 앱에서 보낸다는 것은 우리의 일상을 모바일로 해결하고, 여가의 상당 부분을 모바일로 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모바일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은 위드 코로나 시대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라이프스타일의 대변혁에 따른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하고 모바일에서 경쟁우위를 높이는 차별화된 전략이 모든 기업에게 더욱 중요해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분기 전 세계에서는 360억 회의 앱 다운로드와 340억달러(약 40조원)의 소비자 지출이 발생하면서 다시 한번 분기 신기록을 경신했다. 다운로드 횟수와 소비자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20%씩 증가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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