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거센 비난 속에서 16일 밤 그리스행

문성대 2021. 10. 15.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폭력, 비밀 결혼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오는 1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

V-리그 최고 스타였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초 학교폭력 스캔들로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최근에는 이다영이 3년 전 몰래 결혼했다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그리스리그 2021~2021시즌 나선다

배구팬 "결국 피해자에 사과 없이 한국 떠난다" 맹비난

[인천=뉴시스]이윤청 기자 = 26일 인천 계양구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경기, 프로배구 올스타 팬 투표로 올스타에 선정된 흥국생명 이재영(왼쪽)과 이다영이 경기 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1.01.26.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학교폭력, 비밀 결혼으로 논란의 중심이 됐던 '쌍둥이 자매'가 그리스로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 이다영 쌍둥이 자매는 오는 16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그리스로 떠난다.

이들은 대한배구협회가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거부하자, 국제배구연맹(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았고, 비자 인터뷰를 마쳐 그리스로 떠날 모든 절차를 끝냈다.

이들은 그리스 PAOK에서 2021-22시즌에 출전한다.

그러나 이들은 소속팀과 손발을 맞춰보지 않은 상태라서 당분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메디컬 테스트 등도 거쳐야 한다.

V-리그 최고 스타였던 이재영과 이다영은 올해 초 학교폭력 스캔들로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당시 협회는 이들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했고, 흥국생명은 이들의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 후 결국 이들의 보류권을 포기했다.

국내에서 설 자리를 잃은 이들은 그리스 진출을 모색했다. 협회로부터 ITC를 얻지 못한 이들은 FIVB를 통해 ITC를 발급받았다.

최근에는 이다영이 3년 전 몰래 결혼했다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다영과 결혼했던 남편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폭력적인 성향 때문에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배구팬들은 이다영의 이중적인 태도에 또 한 번 놀라며 다시 거센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끝까지 피해자에게 사과 없이 한국을 떠난다고 비난 수위를 높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