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3단계 2주 연장하되 방역수칙 완화..사적모임 10인까지

최일 기자 2021. 10. 1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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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진 대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며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명까지 확대하는 등 2주간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단계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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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카페 영업 24시까지 허용..결혼식장 250명까지 입장 가능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이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2주간 연장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스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진 대전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2주간 연장된다. 11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의 전환을 앞두고 방역 경각심을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일부 방역수칙은 백신 접종 완료자 중심으로 완화된다.

대전시 이동한 보건복지국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거리두기 3단계를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며 “사적 모임 제한 인원을 접종 완료자 6명을 포함할 경우 최대 10명까지 확대하는 등 2주간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을 위한 준비단계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전의 최근 일주일(8~14일) 평균 일일 확진자는 17.7명이고, 백신 접종률은 전체 인구(145만 4011명) 대비 1차 76.6%(111만 4264명), 2차 60.5%(88만 299명)로 집계된 가운데, 위중증 환자 비율은 2%(한 달 확진자 1129명 중 23명)로 낮은 수준이다.

이런 가운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애로 해소를 위해 식당·카페 영업 제한시간을 밤 10시에서 12시(자정)까지로 늘리고,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 판매 홍보관은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과 접종 완료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종교시설도 수용 인원의 20%까지 입장을 유지하되 접종 완료자로만 구성 시 30%까지 가능하다.

이 국장은 “거리두기 피로감과 일상회복 기대가 큰 상황에서 지나친 방역 긴장감 완화로 급격한 유행 확산을 초래할 수도 있어 예방적 차원에서 비수도권은 3단계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는 28일이면 전 시민의 70%가 2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 집단면역 형성 시점에 맞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2주간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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