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서 어린이집·초등학교발 지역감염 '확산'..15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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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영광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확진됐고, 구례 소재 초등학교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들 학생이 지난 8일까지 학교에 정상 등교했으나, 그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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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이 확산하고 있다.
1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광주 4명(광주 5239~5242번), 전남에서는 11명(전남 3341~3351번)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광주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명(5241번)은 광산구 소재 초등학교 5학년생으로, 감염원 불명 확진자인 부모와 접촉한 뒤 이날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현장위험도 평가와 함께 해당 학교 교직원, 학생 등 181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다른 광주 확진자 1명은 광산구 소재 한 중소기업 종사자로, 가족인 기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캄보디아 국적의 외국인으로, 광산구 소재 외국인 검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영광 소재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확진됐고, 구례 소재 초등학교발 연쇄감염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목포·영광 3명, 여수 2명, 구례·광양·보성 각 1명이다.
이들 중 영광 확진자 3명은 지인이자 기 확진자인 경기 광명 확진자와 한 음식점에서 만난 뒤 감염됐다.
이 가운데 자녀인 2명은 영광의 한 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됐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들 학생이 지난 8일까지 학교에 정상 등교했으나, 그 이후 확진자와 접촉한 것이기 때문에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는 낮다고 설명했다.
기 확진자인 부모와 접촉한 어린이집 원생 2명도 확진됐다.
여수 확진자 2명은 여수 한 어린이집 원생으로, 방역당국이 교사와 원생 등 2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이날 오전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 13일부터 확산한 구례 한 초등학교발 지역감염도 이어졌다.
전날 확진된 해당 초등학교 학생의 부모 1명이 이날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2명(학생 11명·가족 1명)으로 늘어났다.
이밖에 대전과 경주 등 타지역을 방문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신규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ddaum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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