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꾼도시여자들' 최시원 "예능 PD 역, 일부러 면도 안 했다"
김원희 기자 입력 2021. 10. 15. 14:37
[스포츠경향]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이미지 변신에 대해 언급했다.
최시원은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에서의 ‘강북구’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수염을 기른 건 아니고 면도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과 얘기를 해보니 예능국 PD님들이 워낙 바빠서 면도도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을 깔끔한 모습보다 와일드한 모습으로 보여주는 게 캐릭터 표현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이해는 되는데 공감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친구다. 그래서 싱크로율은 30~40%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며 “감독님한테도 누누이 말했지만, 지금도 이해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다. ‘안소희’를 만난 게 인생에서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한 잔의 술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고단한 세상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2021년을 살아가는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까지 개성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또래 배우들이 뭉쳐 제 나이대의 인물을 연기하며 공감대를 형성, 드라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오는 22일 첫 공개.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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