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 내일 새벽 발사..정거장 건설 박차

조준형 2021. 10. 15. 14: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새벽 발사된다.

앞서 지난달 20일 중국은 선저우 13호 탑승자들이 쓸 우주복 1벌, 예비 우주복 1벌과 우주정거장 플랫폼 자재, 적재물, 추진체 등을 수송하기 위해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를 발사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성비행사 왕야핑 등 3명, 6개월간 우주정거장 텐궁 건설 지원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에 탑승할 우주비행사들 (주취안 신화=연합뉴스)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 톈궁 건설을 위해 두 번째로 발사할 유인우주선 '선저우 13호'에 탑승할 선장 자이즈강(중앙), 왕야핑(오른쪽), 예광푸(왼쪽)이 14일 간쑤성 주취안의 위성발사센터에서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선저우 13호는 오는 16일 이곳에서 '창정-2F 야오-13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발사될 예정이다. sungok@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의 독자 우주정거장인 톈궁(天宮) 건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가 16일 새벽 발사된다.

15일 중국유인우주국(CMSA)에 따르면 선저우 13호는 16일 0시 23분(한국시간 16일 오전 1시 23분)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의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2F 야오(遼)-13호'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선장인 자이즈강(翟志剛ㆍ55), 왕야핑(王亞平ㆍ41), 예광푸(葉光富ㆍ41) 등 3명이 선저우 13호에 탑승한다.

왕야핑은 현재 건설중인 중국 우주정거장을 방문해 우주선 밖에서의 활동을 수행하는 첫 번째 중국인 여성 우주비행사로 등록되게 됐다.

3명의 우주비행사들은 우주정거장 모듈 '톈허'(天和)와 도킹한 뒤 6개월간 우주에 머물며 톈궁의 조립 및 건설에 대한 핵심적 기술 테스트, 톈궁 건설에 필요한 각종 장치 설치, 과학 실험 등을 수행한다.

CMSA는 "선저우 13호 유인 비행임무는 우주정거장 핵심 기술 검증 단계의 6번째 비행이자 이 단계의 마지막 임무"라며 "선저우 13호 임무가 끝나면 우리나라 우주정거장의 후속 건설과 운영 임무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준비를 마치게 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중국은 선저우 13호 탑승자들이 쓸 우주복 1벌, 예비 우주복 1벌과 우주정거장 플랫폼 자재, 적재물, 추진체 등을 수송하기 위해 화물우주선 톈저우(天舟) 3호를 발사한 바 있다.

그에 앞서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선저우 12호는 지난 6월 17일 발사돼 같은 날 톈허에 진입했다. 이들은 톈허에서 90일간의 임무를 수행한 뒤 지난달 17일 지구로 돌아왔다.

중국은 내년 말까지 톈궁 우주정거장 프로젝트를 완성할 계획이다.

중국이 구축 중인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 무게 90t으로 현재 미국, 러시아 등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3분의 1 크기다.

오는 2024년 ISS가 운영을 종료하고 나면 한동안 중국 우주정거장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CMSA는 14일 기자회견에서 중국 우주정거장에서의 공동 비행에 외국 우주비행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9월20일 우주정거장과 도킹 성공한 中 화물우주선 '톈저우 3호' [베이징 신화=연합뉴 자료사진] 중국이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쏘아 올린 화물우주선 '톈저우 3호'가 9월20일 우주정거장 핵심 모듈인 '톈허'와 도킹하고 있다. [베이징 항공우주 통제센터 영상 캡처] sungok@yna.co.kr

jhcho@yna.co.kr

☞ "엄마, 엄마"…불길 앞 무릎꿇고 기도한 딸 끝내 오열했다
☞ 다큐 촬영 중 친구살해 자백한 갑부…아내 살해 의혹도
☞ 대구구치소 수용 첫날 극단 선택, 병원 옮겨졌지만…
☞ "사랑해요 한국"…'친한파' 필리핀 장성, 군 최고위직 올랐다
☞ 동승자 창틀에 앉았는데 거침없는 음주운전…결과는
☞ 카메룬서 5살 여아 쏜 헌병…시민에 집단 구타당해 사망
☞ '도둑 시청' 너무 많아…中 '오징어 게임' 정식방영 안될듯
☞ 노숙인 시설서 용변 치우다 격분…동료 살해한 60대
☞ 폭행사건 빚어진 술자리서 이탈 적절했나…경찰, 감찰 착수
☞ "절실함이 없네"…판결문에 드러난 조재범 성범죄 유죄 정황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