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갑차고 뛰는 범인도 못잡는 檢 수사관.. 20대 호송중 도주

최대호 기자 2021. 10. 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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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검찰 호송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폭력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 직원이 신병을 인계받아 이송하는 과정에 도주했다.

A씨는 당일 오후 3시50분쯤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2017년 저지른 폭력 행위로 인해 검찰의 수배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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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안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산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20대 남성이 검찰 호송 중 수갑을 찬 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폭력 혐의로 검찰의 수배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고, 검찰 직원이 신병을 인계받아 이송하는 과정에 도주했다.

15일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6시10분쯤 안산상록경찰서 민원실 앞 주차장에서 검찰 직원을 밀치고 도주한 A씨를 쫓고 있다.

A씨는 당일 오후 3시50분쯤 무면허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 2017년 저지른 폭력 행위로 인해 검찰의 수배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음주운전 조사를 마친 경찰은 검찰에 이를 알렸고, 수원지검 안산지청 소속 호송팀 직원 2명이 A씨를 데려가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

A씨는 교통 경찰관이 신병 인계를 위해 신분증을 가지러 간 사이 함께 있던 검찰 직원 2명을 밀치고 달았다. 이어 자신을 마중 온 지인 승용차를 타고 경찰서를 빠져 나간뒤 상록구 건건동 일대에서 내서 택시로 옮겨타 도주를 계속했다.

경찰은 A씨가 택시에서 내린 지점 주변의 CCTV 등을 확보, 분석하는 등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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