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아바타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신한금융그룹과 MOU 체결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 시장' 입지 구축
이색 메타버스 협약식 '눈길'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두번째)과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정상훈 신한캐피탈 SI금융본부장,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부캐 연예인 김성수, 이지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오늘(15일) 신한은행·신한캐피탈과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MZ세대’를 겨냥한 메타버스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 신한은행 전필환 부행장, 신한캐피탈 정상훈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실제 행사가 이뤄졌으며, 온라인 협약식에서는 소셜 아바타 커뮤니케이션 메타버스 서비스 ‘ifland(이프랜드)’ 앱을 통해 지구가 보이는 메타버스 페르소나 행성에서 진행됐습니다.

메타버스 업부 협약식.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메타버스 협약식에서 가수 이지훈의 아바타가 축하무대를 선보였다. / 사진=갤럭시코퍼레이션 제공

특히 ifland(이프랜드) 앱을 통해 한류 연예인IP 기반 부 캐릭터(이하 부캐)를 활용한 점이 눈에 띄었습니다. 가수 이지훈은 부 캐릭터 ‘리태리’로 MOU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또한 이지훈의 아바타는 메타버스 협약식 축하공연을 했으며, MC는 혼성그룹 쿨 멤버 김성수의 부캐 ‘백성수’가 맡았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부캐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한 광고 및 마케팅 콘텐츠 경쟁력 강화 ▲메타버스 플랫폼 내 결제시스템 고도화 관련 협업 모델 구축 ▲쏠 캐릭터 활용 및 홍보콘텐츠 확장과 부캐마케팅 접목에 적극 협력 등 긴밀한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자사는 국내 최초로 연예인에게 제2의 자아를 부여하고 부캐릭터를 기획해 하나의 세계관으로 묶는 미국의 마블 스튜디오 같은 페르소나 스튜디오를 구축”했다며 “신한금융그룹과의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긴밀한 업무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부캐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활용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며 “누구나 즐기고 체험하는 금융으로 변화시켜 고객과 함께하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인먼트 부 캐릭터 활용을 최초로 시도한 선도기업입니다. 기존 연예인을 재해석해 대중에게 다양한 부캐와 스토리 등의 콘텐츠를 제공해 새로운 형식의 디지털 마케팅 및 홍보 채널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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