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체크스윙으로 이겼던 SF, 10월에는 체크스윙으로 탈락 [NLDS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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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2로 졌다.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체크스윙 여부를 1루심에 물었고 1루심 게이브 모랄레스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흥미로운 사실은,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7월에는 체크스윙으로 이득을 봤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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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을 기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1-2로 졌다. 이 패배로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탈락했다.
명승부였지만, 마무리는 어수선했다. 논란의 판정이 영향을 미쳤다. 2사 1루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맥스 슈어저를 상대했는데 0-2카운트에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배트를 내다가 다시 되돌렸다.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가 체크스윙 여부를 1루심에 물었고 1루심 게이브 모랄레스가 주먹을 불끈 쥐었다.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게이브 캐플러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그런식으로 경기를 끝내는 것을 원치않았다. 보기에 스윙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다저스보다 1승이 더 많은 107승을 거두며 지구 우승을 거뒀다. 이 체크스윙 하나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는 체크스윙 하나로 다시 희비가 엇갈렸다. 승부의 여신은 이렇게 이들을 시험에 들게 만들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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