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 36기 실은 우주 인터넷기업 로켓에 태극기가 세겨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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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이 태극기가 새겨진 로켓을 발사했다.
원웹은 지난 14일 오후 6시 40분(한국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
원웹 측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한화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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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웹은 지난 14일 오후 6시 40분(한국시간)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소유즈 로켓에 위성 36기를 실어 쏘아 올렸고, 4시간 뒤 교신에 성공했다.
원웹의 로켓 발사는 올해만 7번째다. 지난 8월 한화시스템이 3억달러(약 3450억원) 투자와 원웹 이사회에 합류를 발표한 뒤로 매달 한 번씩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로켓에 태극기가 들어간 이유는 원웹이 이사회에 합류한 기업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차례대로 새겨 넣기 때문이다.
따라서 영국 정부, 세계 3대 이동통신사 바르티(인도), 세계 3대 통신위성 기업 유텔샛(프랑스), 소프트뱅크(일본)에 이어 한화시스템이 합류해, 로켓에 태극기가 그려졌다.
협력의 핵심인 이사회 멤버들의 소속 국기를 로켓에 그려 넣는 건, 가장 강력한 파트너십의 표현 방식이라고 원웹은 강조했다.
원웹 측은 “원웹의 라인업에 최고급 위성·안테나 기술을 더해줄 한화시스템에 대한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로켓에 태극기를 새겼다”고 밝혔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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