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씨케이, 휴니버스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확산 협력

조선주 에이씨케이 대표(오른쪽)와 이상헌 휴니버스글로벌 대표(고려대의료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14일 차세대 클라우드기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 진단검사 및 인터페이스 분야 적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에이씨케이)

의료 IT 전문기업 에이씨케이(ACK)는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휴니버스글로벌과 차세대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이하 P-HIS) 진단검사 및 인터페이스 분야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씨케이는 전국 의료기관의 진단검사, 해부병리, 방사선종양학 등 진료지원분야 의료 전산화와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에이씨케이의 진단검사시스템 구축 및 장비 인터페이스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P-HIS의 진단검사, 장비인터페이스 분야 확장을 도모한다. 나아가 데이터 표준화 사업 연구를 위해 다방면에 걸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휴니버스글로벌에서 제공하는 P-HIS 솔루션은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고려대 안암병원에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이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병원 규모와 업무환경에 따라 업·다운 사이징이 가능하다. 현재 고려대 구로병원, 고려대 안산병원에 순차적으로 구축돼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다.

향후 P-HIS 데이터의 표준화를 통해 개인 맞춤형 치료 제공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반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선주 에이씨케이 대표는 “의료서비스가 빠른속도로 진화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 다양한 흐름안에서 에이씨케이의 솔루션이 접목될 수 있는 루트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모색해왔다”면서 “이번 P-HIS 확산 보급을 위한 업무제휴가 양사에게 긍정적이고 성공적인 시작이 되길 바라며, 의료서비스에 또 다른 변곡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