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아르 영화로 돌아온 장혁 "빌런 역할 해보고 싶었다"

오보람 2021. 10. 15. 14: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액션·누아르 장르에 일가견 있는 두 배우 장혁과 유오성이 다음 달 17일 개봉하는 영화 '강릉'에서 호흡을 맞췄다.

강릉 최대 규모의 리조트 건설을 놓고 대척점에 선 민석, 길석 역을 각각 맡았다.

유오성은 "운 좋게 '비트', '친구'를 찍었다. '강릉'은 개인적으로 누아르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라며 "대사가 낭만적이어서 전반적으로 영화 장르가 로맨틱 누아르처럼 다가왔다"고 했다.

조연 배우들도 장혁과 유오성의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화 '강릉' 제작보고회..유오성과 6년 만에 호흡
영화 '강릉' 제작보고회 현장 [아센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액션·누아르 장르에 일가견 있는 두 배우 장혁과 유오성이 다음 달 17일 개봉하는 영화 '강릉'에서 호흡을 맞췄다.

강릉 최대 규모의 리조트 건설을 놓고 대척점에 선 민석, 길석 역을 각각 맡았다.

장혁은 15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빌런'(악당) 역할을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가 연기한 민석은 갖고 싶은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인물이다. 길석이 서열 2위로 있는 조직폭력배로부터 리조트 사업권을 빼앗으려 하면서 둘 간의 갈등이 시작된다.

그러나 장혁은 민석이 보통의 악당들처럼 직선적인 캐릭터는 아니라며 "악당이지만 연민이 느껴지는 캐릭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성 형님과 스크린에서 연기한다는 벅참이 있었다"고 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유오성과 재회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유오성은 "운 좋게 '비트', '친구'를 찍었다. '강릉'은 개인적으로 누아르 3부작을 완성하는 작품"이라며 "대사가 낭만적이어서 전반적으로 영화 장르가 로맨틱 누아르처럼 다가왔다"고 했다.

연출을 맡은 윤영빈 감독은 두 배우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첫째도 둘째도 '연기력'이었다고 강조했다.

윤 감독은 "배우를 캐스팅하는 데 여러 요소가 있지만, 스타성이나 이미지는 연기력이 뒷받침되면 자연히 따라오는 것"이라며 "다행히 모든 배우들이 캐스팅 제안에 응해줬다"고 감사를 전했다.

조연 배우들도 장혁과 유오성의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길석의 오른팔 형근 역의 오대환은 "유오성 형님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굉장히 떨렸다"면서도 "촬영 현장에서는 굉장히 섬세해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거의 유일한 여성인 은선 역을 연기한 이채영은 "선배님들이 호흡을 너무 잘 받아줘서 캐릭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질문도 많이 하고 조언도 많이 들었다"고 했다.

영화 '강릉' 포스터 [아센디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rambo@yna.co.kr

☞ "엄마, 엄마"…불길 앞 무릎꿇고 기도한 딸 끝내 오열했다
☞ 다큐 촬영 중 친구살해 자백한 갑부…아내 살해 의혹도
☞ "사랑해요 한국"…'친한파' 필리핀 장성, 군 최고위직 올랐다
☞ '도둑 시청' 너무 많아…中 '오징어 게임' 정식방영 안될듯
☞ 카메룬서 5살 여아 쏜 헌병…시민에 집단 구타당해 사망
☞ 노숙인 시설서 용변 치우다 격분…동료 살해한 60대
☞ 동승자 창틀에 앉았는데 거침없는 음주운전…결과는
☞ 폭행사건 빚어진 술자리서 이탈 적절했나…경찰, 감찰 착수
☞ "절실함이 없네"…판결문에 드러난 조재범 성범죄 유죄 정황
☞ 유니클로 콜라보 한정판 또 품절…한국사업 흑자 전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