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 16년 만에 마무리

이은중 2021. 10. 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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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의 오랜 숙제였던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이 사업 시행 16년 만에 마무리됐다.

천안시는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을 위한 공개 입찰을 통해 J사를 최종 낙찰자로 확정하고 매매 계약을 끝냈다고 15일 밝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을 끝내 장기 미분양 문제 해소는 물론 사업 투자비 대비 50억원의 이익을 얻어 어려운 시 재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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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미분양 문제 해소하고 50여억원 이익 내"
성거 오목마을 조감도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충남 천안시의 오랜 숙제였던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이 사업 시행 16년 만에 마무리됐다.

천안시는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을 위한 공개 입찰을 통해 J사를 최종 낙찰자로 확정하고 매매 계약을 끝냈다고 15일 밝혔다.

토지매매 금액은 185억8천여만원이다.

시는 조성공사를 위해 토지 매입과 공사비로 사용한 134억원 대비 50여억원의 이익을 거뒀다.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도시개발사업은 서북구 성거읍 오목리 일대 6만6천840.6㎡ 규모의 개발사업이다.

시는 2005년부터 2016년까지 토지를 매입하고 기반 공사를 마쳤다.

당초 시는 지역 13개 대학의 교수와 직원 등 거주 목적의 대학인 마을 사업으로 추진했지만, 입찰자가 없어 무산됐다.

이후 2017년 민간임대 아파트 건립 사업을 추진했으나 이마저도 개발업체가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결국 시는 2019년 4월 해당 업체에 사업승인 신청을 반려 통지하고 계약을 해지했다.

시는 새로운 개발 방안을 찾기 위해 사업 희망자를 발굴하고 다른 지방자치단체 견학에 나서는 등 다각적으로 분양을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개발을 희망하는 10여개 업체와 만나 성거 오목마을에 관해 설명하고 물류단지, 공장, 행복주택, 산업단지 전환 등 사업 희망자 의견을 들었다.

그 결과 매수 희망업체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분양이 시도됐고, J사와 입찰을 통해 최종 매매 계약을 끌어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성거 오목마을 조성 토지 분양을 끝내 장기 미분양 문제 해소는 물론 사업 투자비 대비 50억원의 이익을 얻어 어려운 시 재정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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