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프' GS칼텍스, 2연패 시동..차상현 감독 "우승 잊고 새 출발"

이재상 기자 2021. 10. 1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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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던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연패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GS칼텍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8월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GS칼텍스는 V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에이스 강소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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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4시 흥국생명과 개막전
30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2020-2021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GS칼텍스 선수들이 차상현 감독을 행가레 치고 있다. 2021.3.3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 시즌 사상 첫 '트레블'을 달성했던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2연패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는다.

GS칼텍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치른다.

지난 8월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했던 GS칼텍스는 V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주전 공격수 이소영(KGC인삼공사)과 메레타 러츠가 팀을 떠났지만 탄탄한 팀워크와 두터운 선수층을 통해 올 시즌 역시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에이스 강소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비시즌 발목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던 강소휘는 지난 컵대회에서 MIP를 수상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뉴 페이스' 모마 바소코(카메룬)도 주목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에서 3시즌 연속 최우수 라이트로 선정됐던 모마는 높은 점프와 강한 서브가 주무기다.

184㎝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강력한 파워와 기술,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지난 9월에는 카메룬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카메룬의 대회 3연패를 이끌며 베스트서버상을 수상했다.

차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며 "끈끈한 팀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 배구로 올 시즌 역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시작하게 돼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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