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지역, 수출 호조세 지속..'충남' 전국 수출 견인

김양수 2021. 10. 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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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서 지난달 석유제품,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큰 폭의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7.3% 증가한 105억 65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수출·입 동향분석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올 9개월간 누적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98억 1728만 달러를 기록, 전국 수출 4676억 5647만 달러 중 17.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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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 대비 27.3%↑…최대 교역국은 중국
반도체·정보통신기기 수출 비중 커
충남 9월 수출 30% 넘게 증가, 전국 평균 크게 웃돌아

[서울=뉴시스] 9월 수출이 무역통계 집계 이후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대전과 세종·충남지역에서 지난달 석유제품, 반도체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큰 폭의 무역흑자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충남지역의 수출이 전년 대비 30% 넘게 증가하면서 지역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지난 9월 한달간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27.3% 증가한 105억 6539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8.9% 증가해 36억 2043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지난해 9월 보다 22.1% 증가한 69억 4497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수출품 비중분석에서는 반도체(44.7%), 정보통신기기(24.5%), 화공품(9.1%), 석유제품(5.4%), 디스플레이패널(0.6%) 순으로 나타나 수출품 중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컷다.

수출증가율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석유제품이 61.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이어 정보통신기기 52.5%, 화공품 36.8%, 반도체가 29.5%로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증가율에서는 지난달 싱가포르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6.7%나 증가했고 홍콩과 미국으로의 수출도 각 63.9%, 4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으로의 수출은 1.1% 감소했지만 수출비중에서 중국이 23.0%를 차지, 여전히 가장 큰 수출대상국이며 베트남(21.5%), 홍콩(17.9%), 미국(12.0%), 대만(5.8%), 싱가포르(2.8%)가 뒤따랐다.

수입의 경우 비중은 연료(59.3%), 화공품(8.2%), 기계·정밀기기(7.0%), 전기·전자기기(6.6%), 철강재(3.6%) 순으로 나타났고 국가별 수입비중에서는 중국(14.0%), 미국(12.0%), 러시아(9.7%), 호주(8.4%), 멕시코(7.9%), 카타르(7.6%)로 집계돼 수출·입 모두 중국이 최대 교역국으로 확인됐다.

전국 수출·입 동향분석에서 대전·세종·충남지역은 올 9개월간 누적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4% 증가한 798억 1728만 달러를 기록, 전국 수출 4676억 5647만 달러 중 17.1%를 차지했다.

수입은 30.5% 증가한 303억 9754만 달러로 전국 수입 4423억 7361만 달러 중 6.9%를 차지했다.

특히 충남은 9월 시도별 수출실적 증감율에서 30.3%의 증가율을 보여 전국 평균 증가율 16.7%를 크게 뛰어 넘으며 우리나라 수출 활성화에 큰 기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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