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탄소 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 획득..국내 기업 최초

정소양 2021. 10. 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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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14일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KB금융그룹이 과학기반의 탄소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첫 번째 금융회사 섹터에 포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다른 금융회사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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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SBTi'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KB금융지주 제공

윤종규 회장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발걸음, '고객 및 사회'와 함께하며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 서 나갈 것"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B금융그룹은 14일 'SBTi(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승인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SBTi'는 KB금융그룹을 포함해 프랑스의 'La Banque Postale', 스웨덴의 'EQT AB' 등 총 3개 회사가 금융회사 섹터 중 첫 번째로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

'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이 공동으로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기업들의 탄소감축 목표 수립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목표를 검증하는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탄소감축 목표 설정'과 관련해 글로벌을 대표하는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SBTi' 승인은 금융회사로서 아시아 지역 최초이자 국내에서는 모든 기업 가운데 첫 번째 사례다. 지금까지 전세계 970여개 기업이 'SBTi'로부터 목표 승인을 받았으나,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그동안 승인 사례가 없었다.

KB금융 측은 이번 승인 획득이 KB금융의 탄소중립 추진 전략인 'KB Net Zero S.T.A.R.'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탄소감축 목표에 대한 엄격한 과학적 검증을 통해 글로벌 객관성을 인정 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이번 'SBTi' 승인을 계기로 탄소중립 추진을 향한 선결과제인 목표 수립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는 구체적인 실행과 실행 결과에 대한 모니터링 및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에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BTi'의 공동설립자 겸 이사인 알베르토 카리요 피네다는 "탈탄소 경제로의 전환과 기업들의기후변화 대응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SBTi'는 금융회사들이 도전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목표를 수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KB금융그룹이 과학기반의 탄소감축 목표 승인을 받은 첫 번째 금융회사 섹터에 포함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승인을 통해 다른 금융회사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이번 'SBTi'의 승인은 비단 KB금융그룹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기업들이 탄소 감축을 위한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의 이정표"라며 "앞으로 KB금융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고객 및 사회와 함께하며 실질적인 이행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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