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 4안타+시리즈 타율 0.450' 다저스에는 베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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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에는 베츠가 있었다.
하지만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반지를 낀 베츠는 올시즌 '가을의 맛'을 확실하게 안 모습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저스는 비록 두 터너가 디비전시리즈 내내 침묵했지만 최고의 스타 베츠가 팀을 이끌며 라이벌전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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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에는 베츠가 있었다.
LA 다저스는 10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2-1 승리를 거뒀고 시리즈를 3승 2패로 마치며 2년 연속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다저스는 시리즈 내내 '널뛰기' 득점력을 보였다. 1차전에서 0-4 완패를 당했고 2차전에서는 9득점을 몰아치며 9-2 승리를 거뒀다. 3차전에서는 0-1로 패했지만 4차전에서는 7-2로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 타선은 가끔 몰아치기 능력을 선보였지만 대부분 아쉬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모두가 침묵한 것은 아니었다. 다저스가 거액을 투자한 스타 무키 베츠는 굳건했다. 베츠는 시리즈 5경기에 모두 출전해 20타수 9안타, .450/.455/.600 1홈런 4타점 2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한 베츠는 시리즈 1차전에서 비록 패했지만 역시 멀티히트를 신고해 좋은 감을 이어갔다. 2차전 1안타, 3차전 무안타로 잠시 주춤한 베츠는 벼랑 끝에서 맞이한 4차전에서 홈런 포함 멀티히트, 3타점 맹타로 팀을 구해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만나 패한 샌프란시스코 영건 로건 웹을 5차전에서 다시 만났다. 웹은 이날도 완벽투를 펼치며 다저스 타선을 괴롭혔다. 하지만 그런 웹도 막지 못한 타자가 바로 베츠였다.
베츠는 1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고 4차례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웹을 괴롭혔다. 6회초 다저스의 첫 득점도 결국은 베츠로부터 시작됐다. 베츠는 6회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뒤 2루까지 훔쳤고 코리 시거의 적시타에 홈을 밟아 팀에 첫 득점을 안겼다. 웹에게도 점수를 낼 수 있다는 것을 베츠가 증명하자 다저스도 활력을 얻었고 결국 마지막에 불펜을 무너뜨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
사실 베츠는 가을 무대에서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아니다. 통산 포스트시즌 타율이 0.284, OPS는 0.789로 정규시즌(타율 0.296, OPS 0.890)보다 약한 모습이다. 하지만 지난해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개인 통산 두 번째 월드시리즈 반지를 낀 베츠는 올시즌 '가을의 맛'을 확실하게 안 모습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다저스는 비록 두 터너가 디비전시리즈 내내 침묵했지만 최고의 스타 베츠가 팀을 이끌며 라이벌전에서 결국 승리할 수 있었다.
첫 가을 맞대결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꺾은 다저스는 이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애틀랜타를 만나게 된다. 베츠는 지난해 챔피언십시리즈에서 .269/.387/.308 1타점으로 아주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과연 '가을 베츠'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베츠가 이번 챔피언십시리를 어떻게 치를지 주목된다.(사진=무키 베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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