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페셜 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 선수단 출범식
제주행플특별취재팀 2021. 10. 15. 13:47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지난 3일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 선수단 출범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는 발달 장애인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룬 통합축구팀이 참가하는 대회로 올해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통합축구팀의 사업과 지원을 위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8일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제주는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축구협회 축구팀 제주FC를 중심으로 비장애인 파트너 모집을 통해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을 구성했다. ‘제주유나이티드 통합축구팀’은 다음달까지 제주 코칭스태프의 지도 아래 약 8주간 활동하며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대회에 참가한다. 선수단에게는 구단 소속 코치진 레슨과 K리그 통합축구대회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현희 제주 단장은 “같이의 가치 앞에서 장애라는 벽은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통합축구대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스포츠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유영 제주FC 감독은 “우리 팀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저력이 있고 여기에 체계적인 훈련 지원까지 이뤄질 예정이라 기대가 크다”며 “통합축구라는 좋은 의미와 함께 우승이라는 성과도 거머쥐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한일 군사교류 걸림돌’ 초계기 갈등, 5년반 만에 봉합
- 20대 이웃 남성집에 몰래 들어가 알몸으로 음란행위한 남성
- 경찰,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범에 구속영장 신청
- 주점 간판 달고 ‘불법 게임장’ 운영한 우즈벡인 검거
- 나스닥 상장 나선 네이버웹툰… 美 SEC에 증권신고서 제출
- 소비자 절반 “금융사 알뜰폰 진출 긍정적… 더 저렴한 요금제 기대”
- 민주노총, 대학로 집회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하라”…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인상도 요구
- 노소영 측 “SK 지배구조 흔들지 않을 것…방해할 생각 없어”
- S&P, 프랑스 신용등급 11년 만에 강등… “재정 적자 우려”
- 서울 퀴어축제, 올해도 서울광장 아닌 을지로서…도심 곳곳 맞불 집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