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원수 적다면 중소형을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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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이달 25일로 다가오면서 청약 희망자도 '전략 짜기'에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지난 7~8월 진행된 1차 사전청약과 비교하면 물량이 2배 이상 많고, 성남·군포 등 인기지역이 포함된 만큼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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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물량 중 일반공급 15% 뿐
당첨 확률 높이려면 '특공' 고려
전용84㎡가 전체 물량 23.6%
추정분양가 4억~6억원대 수준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 접수가 이달 25일로 다가오면서 청약 희망자도 ‘전략 짜기’에 분주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는 지난 7~8월 진행된 1차 사전청약과 비교하면 물량이 2배 이상 많고, 성남·군포 등 인기지역이 포함된 만큼 청약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84㎡ 물량이 전체의 23%, 3~4인가구 청약자 몰릴 듯=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 신규택지에 대한 2차 사전청약 공고를 내고 25일부터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차 사전청약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11개 지구의 1만102가구다. 1차 사전청약 물량(4333가구)의 2배 이상에 달한다. 2·3기 신도시와 성남 등 수요자의 선호가 높은 지역에 물량이 몰려 있고, 1차 때 물량이 적었던 전용면적 84㎡가 전체의 23.6%인 2382가구 공급된다.
지구별 물량은 ▷파주운정2 2150가구 ▷인천검단 1160가구 ▷남양주왕숙2 1410가구 ▷의정부우정 950가구 ▷군포대야미 950가구 ▷성남낙생 890가구 ▷의왕월암 830가구 ▷성남복정2 630가구 ▷수원당수 460가구 ▷부천원종 370가구 ▷성남신촌 300가구 등이다.
2차 사전청약 대상지의 추정 분양가는 4억~6억원대 수준이다. 남양주왕숙2(4억~5억원대)와 복정2·낙생·신촌 등 성남 지역(4억~6억원대)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3~4억원대로 추정됐다.
이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며, 1차 사전청약 당시 ‘고분양가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사업지 경계에서 2㎞ 이내 아파트 단지 중 건축 연령(2006년 이후 입주)과 일정 규모(100가구 이상) 이상 조건을 갖춘 단지를 비교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전체 공공분양 물량 중 15%만 일반공급으로 공급된다. 나머지 85%는 신혼부부(30%), 생애최초(25%), 다자녀(10%), 노부모 부양(5%), 기타(15%) 등 특별공급 물량이다. 공공분양 중 특별공급과 신혼희망타운 해당지역 거주자에 대한 청약을 이달 25~29일 먼저 진행하고, 공공분양 일반공급 1순위 접수와 신혼희망타운의 수도권 거주자 청약 접수를 내달 1~5일 이어간다.
▶특공 자격요건·청약저축 불입액 등 꼼꼼히 살펴봐야= 전문가들은 전체 공급물량의 85%가 특별공급으로 분양되는 만큼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자격요건이 되는 특별분양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차 사전청약 대상지 중 성남복정2·낙생, 군포대야미, 의왕월암, 수원당수, 부천원종은 신혼희망타운으로 분양되는 만큼 신혼부부들이 기회를 노려볼 만하다. 수요자 선호가 높은 성남복정2·낙생·신촌은 성남시 2년 거주자에게 100% 청약 우선권이 주어진다. 남양주왕숙2와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 대규모 택지는 지역 거주자 외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일반공급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1차 사전청약 당시 일반공급 당첨선은 평균 1945만원이었고, 인기가 가장 높았던 인천계양은 2110만~2400만원 수준이었다. 이를 토대로 볼 때 인기 지역은 청약저축 불입액이 적어도 2000만원대 초반대는 돼야 당첨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불입액이 적다면 당해지역 100% 우선순위를 공략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
이번에는 1차 사전청약보다 전용 84㎡ 물량이 많은 만큼 3~4인가구 청약 희망자도 대거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가구원수가 많지 않다면 전용 51~74㎡ 등 중소형 면적에 청약하는 게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전용 84㎡보다 작은 주택형에 청약하는 것도 치열한 경쟁을 피할 방법이 될 것”이라며 “청약 대기자라면 10월부터 매월 한 차례씩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므로 4분기 3차례 공급될 입지와 공급물량, 지역우선공급비율 등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3차, 12월에는 4차 사전청약 일정이 이어진다. 공급 물량은 각각 4000가구, 1만3600가구다. 3차에는 청약 대기수요가 많은 과천주암, 하남교산 등에서, 4차에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등에서 공급 물량이 나온다. 양영경 기자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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