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결승타' 다저스, 숙적 SF 꺾고 CS행 [NLDS5]

김재호 2021. 10. 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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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식이 맞다면, 오늘 두 팀의 경기는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라이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는 15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말을 남겼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시리즈 5차전, 결과는 다저스의 승리였다.

두 팀은 1951년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타이브레이커 시리즈를 치른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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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지식이 맞다면, 오늘 두 팀의 경기는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라이벌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다저스의 목소리' 빈 스컬리는 15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디비전시리즈 5차전을 앞두고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말을 남겼다. 두 팀은 이 평가에 걸맞은 접전을 치렀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 시리즈 5차전, 결과는 다저스의 승리였다. 9회초 결승점을 내며 2-1로 이겼다. 1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우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벨린저는 결승타를 때렸다. 사진(美 샌프란시스코)=ⓒ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 밀워키 브루어스를 꺾고 올라온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맞대결이다.

두 팀은 1951년 내셔널리그 우승을 놓고 타이브레이커 시리즈를 치른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끝장승부까지 갔고, 이 승부에서도 끝까지 방향을 알 수 없는 명승부를 펼쳤다.

양 팀 마운드가 빛났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싱커 세 가지 조합을 이용해 다저스 타선을 공략했다. 이날 그가 허용한 타구의 평균 발사속도는 85마일. 다저스 타자들은 연신 땅볼 타구를 때리며 돌아섰다.

다저스도 잘했다. 오프너 코리 크네블에 이어 2회 브루스다 그라테롤을 투입하며 필승조 두 명을 초반에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3회 등판한 훌리오 우리아스는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했다.

6회 양 팀이 나란히 득점했다. 무키 벳츠가 안타 출루 이후 도루로 2루까지 갔고 코리 시거가 2루타로 득점을 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다린 러프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다저스는 8회 1사 1, 2루 기회를 놓쳤지만, 9회에는 카밀로 도발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다. 맥스 슈어저가 9회말 마무리를 위해 올라왔다. 1사 이후 3루수 저스틴 터너의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내며 불안한 승부를 이어갔다. 그러나 윌머 플로레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마지막 체크스윙 판정은 논란으로 남았지만, 승부는 결정된 뒤였다. 슈어저는 프로 데뷔 이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휴스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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