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IDEA' 본상 수상

손의연 2021. 10. 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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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073240)가 2021 북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Fin-Sread 타이어를 콘셉트 디자인으로 출품해 본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이력이 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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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Sread 타이어' 타이어 내부에 공기 없는 미래형 타이어
올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수상..혁신적 디자인 선보여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2021 북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Fin-Sread 타이어를 콘셉트 디자인으로 출품해 본상 ‘파이널리스트(Finalist)’를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IDEA는 IDSA(미국산업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198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국제적인 디자인 행사다. 올해 금호타이어가 수상한 이력이 있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금호타이어의 Fin-Sread 타이어는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혜택, 비지니스 클라이언트/브랜드에 대한 이점, 사회에 주는 혜택, 미학 등 5가지 평가기준을 충족했다.

금호타이어는 미래 자동차에 맞는 주행성능을 위해, Fin-Sread 타이어의 타이어 플랫폼을 새롭게 디자인했다. 고무와 공기를 통해 차량을 지지하는 기존 개념을 탈피해, Air-less를 기반으로 새로운 타이어 구조를 만들었다. 이 구조를 통해 안전성, 안락성, 소음 등의 미래 자동차에 필요한 성능을 능동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 Fin-sread 타이어는 5G환경을 기반으로 로드 데이터, 교통 정보 등의 빅데이터를 수집·활용하며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유기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필요 성능을 구현해 사용자에게 완벽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Fin-sread 타이어의 1개 트레드 유닛은 고래의 움직임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S자형으로 디자인한 트레드는 마찰음을 최소화한다.

금호타이어 패턴개발팀은 “사용자가 이 타이어를 통해 더 안전하고, 더 조용하고, 더 안락한 주행감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했다”며 “이동하는 시간동안 함께하는 소중한 사람들과 더 완벽하게 그 공간을 더 향유할 수 있도록, 더 완벽하게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우리의 미래에 움직이는 공간에서 최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타이어들은 마모 혹은 파손의 정도에 따라 커다란 타이어를 통째로 폐기해야 했다. Fin-sread 타이어는 파손 혹은 마모 시 해당 트레드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 타이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조만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은 “앞으로의 타이어는 단지 자동차를 이동시키는 수단이 아니다. 자율주행의 발전과 함께 자동차의 개념은 운송수단이 아닌 이동하는 동안 향유하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은 미래 EV(전기차) 및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에 필요한 성능을 구현하며 능동적으로 미래 모빌리티를 움직일 것이다. 앞으로 타이어는 삶의 공간을 이동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의연 (seyy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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