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매체 "중국서 '오징어 게임' 방영 안 될 것..불법유통·주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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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정식 방영이 힘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불법유통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도 "전문가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폭력성과 불평등에 대한 주제로 인해 중국에서 정식방영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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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정식 방영이 힘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불법유통을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도 “전문가와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폭력성과 불평등에 대한 주제로 인해 중국에서 정식방영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텐센트비디오가 미국 HBO ‘왕좌의 게임’ 방영권을 구매했을 당시에서도 깐깐한 당국의 검열에 마지막 회 방영이 지연되기도 했다.
또 이미 많은 이들이 불법 경로를 통해 시청을 한 상황이라 중국의 주요 동영상 플랫폼이 방영권을 구매하더라도 수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구매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식방영이 되지 않음에도 중국에서 불법적으로 시청한 많은 이들이 ‘오징어 게임’에 열광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한복판에는 지난 13일 ‘오징어 게임’을 테마로 한 달고나 가게가 등장했다. ‘낙지 놀이’라는 간판으로 열린 이 가게에서는 달고나를 25위안(한화 약 46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가게 관계자는 “주말에는 손님들이 두 시간 이상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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