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잠' 갈등 佛 "미-유럽, 中에 입장 차이 있어..논의해야 한다"

김정한 기자 2021. 10. 1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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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미국에 대해 유럽과 미국은 중국에 대해 입장 차이가 있으며 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중국 문제에 관해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다"며 "전략적 접근 방식의 차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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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미국은 맞서려 하고, 유럽은 관련을 맺으려 한다"
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프랑스가 미국에 대해 유럽과 미국은 중국에 대해 입장 차이가 있으며 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을 방문 중인 브루노 르 메르 프랑스 재무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중국 문제에 관해 같은 입장을 취하고 있지 않다"며 "전략적 접근 방식의 차이를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르 메르 장관은 별도로 가진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수십년간 이어질 미-유럽 간 외교에서 "중국과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인지가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중국에 맞서려 하고, 유럽은 중국에 관련을 맺으려 한다"며 "따라서 중국에 대한 시각차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르 메르 장관은 "이는 분명히 전략적인 문제"라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주 프랑스와 미국의 재무부 관리들 사이에 가진 회의에서 분위기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는 앞서 프랑스가 호주 잠수함 계약을 미국에 빼앗긴 것에 대해 양국 간 논쟁을 벌인 가운데 발언이다.

르 메르 장관은 "우리는 재정과 경제적 목표에서 건설적인 관계를 맺고 양국 관계를 다시 건설하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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