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보수단체, 트럼프 선거 불복에 대형 광고.."트럼프는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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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 보수단체가 "트럼프는 졌다"(Trump Lost)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투표권을 위한 공화당'(RVR)은 공화당에 지난 대선에 대한 감사 중단을 요구하며 전날 뉴욕 맨해튼 소재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트럼프는 졌다"는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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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계속해서 지난 대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한 보수단체가 “트럼프는 졌다”(Trump Lost)는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14일(현지시간) 미 경제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보수 성향의 ‘투표권을 위한 공화당’(RVR)은 공화당에 지난 대선에 대한 감사 중단을 요구하며 전날 뉴욕 맨해튼 소재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트럼프는 졌다”는 디지털 광고판을 설치했다.
RVR은 맨해튼을 시작으로 애리조나, 플로리다, 조지아,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텍사스, 버지니아, 워스콘신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패배했던 주를 중심으로 이 같은 광고를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RVR 측은 “지난 대선은 공정했다”며 “(공화당의 대선 불복 감사는) 돈과 시간을 낭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대선이 끝난 후부터 계속해서 부정선거를 주장해왔다. 심지어 공화당이 주도한 애리조나 상원 재검표에도 “가짜”라며 대선 결과를 불복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조지아주 페리에서의 현장 유세에서 “자신이 (애리조나주에서) 크게 이겼다”며 “중대한 범죄 사건이며, 법무부가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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