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매체 "황희찬은 골 넣는 아다마 트라오레"

박찬형 2021. 10. 15.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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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5·울버햄튼)이 소속팀 연고지 언론으로부터 '운동능력과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에 새로운 스타 황희찬이 등장했다. 빠르기와 힘은 아다마 트라오레(25·스페인)를 떠올리게 하지만 골문 앞에선 훨씬 침착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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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5·울버햄튼)이 소속팀 연고지 언론으로부터 ‘운동능력과 결정력을 겸비한 공격수’라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몰리뉴 뉴스’는 “울버햄튼에 새로운 스타 황희찬이 등장했다. 빠르기와 힘은 아다마 트라오레(25·스페인)를 떠올리게 하지만 골문 앞에선 훨씬 침착하다”고 보도했다.

‘몰리뉴’는 울버햄튼 홈구장 이름이다. 순간 최고 시속 37㎞를 자랑하는 아다마는 ‘스피드와 파워의 조화가 이상적인 축구선수’를 꼽으면 반드시 거론된다.

황희찬이 울버햄튼 홈팬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아다마는 울버햄튼 통산 140경기 10득점 18도움이다. 좌우 날개(91경기), 센터포워드(29경기) 등 공격적인 포지션으로 주로 기용되고 있지만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30에 그치고 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데뷔 5경기 만에 3골을 넣었다.

‘몰리뉴 뉴스’는 “아다마가 골대와 가까워지면 냉정하지 못한 플레이를 하는 것은 울버햄튼 입단 후 자주 드러난 문제다. 그러나 황희찬은 오자마자 보는 이를 흥분시키는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큰 기대를 모은다”고 비교했다.

아다마는 최정상급 운동능력을 살린 빠른 돌파와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공을 끌고 가는 것은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득점 관여도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몰리뉴 뉴스’는 “황희찬으로 완전히 대체할 수 있다”며 울버햄튼이 2022년 1월 이적시장에 내놓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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