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제한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둔화..이번주 0.1%↑

박종홍 기자 2021. 10. 1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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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제한이 이어지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이사철 수요 유입이 계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매물 부족으로 비수기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으로 수급 불안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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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로·관악 등 중저가 밀집지역 강세는 여전
전세는 가을 이사철 수요에 강세 지속..서울 0.08%
부동산114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제한이 이어지면서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다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시장은 가을 이사철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리인상·대출규제에 매수세 위축…중저가 상승세 여전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10%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보였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8%, 0.11% 올랐다.

서울은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등으로 매수세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이나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오름세는 여전했다.

지역별로는 Δ강서(0.26%) Δ구로(0.23%) Δ관악(0.19%) Δ강북(0.17%) Δ광진(0.17%) Δ노원(0.17%) Δ용산(0.16%) Δ강남(0.14%) Δ영등포(0.14%) Δ동대문(0.13%) Δ서대문(0.13%) 순으로 상승했다.

강서는 화곡동 강서힐스테이트,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가양6단지, 방화동 도시개발5단지 등이 1000만원~4000만원가량, 구로는 개봉동 개봉아이파크, 신도림동 동아1차, 신도림7차e편한세상, 오류동 금강수목원, 천왕동 천왕이펜하우스2단지 등이 1000만원~5000만원 정도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 0.08%의 상승폭을 보였다. 신도시에서는 Δ파주 운정(0.10%) Δ분당(0.09%) Δ산본(0.09%) Δ평촌(0.08%) Δ김포 한강(0.08%) Δ중동(0.07%) Δ판교(0.05%) 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인천은 Δ수원(0.17%) Δ화성(0.17%) Δ안양(0.16%) Δ이천(0.14%) Δ김포(0.12%) Δ남양주(0.10%) Δ시흥(0.10%)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114 제공 © 뉴스1

◇매물부족+가을이사철에 전셋값은 상승세 지속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이사철 수요 유입이 계속되면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8% 올랐다. 신도시는 0.03%, 경기·인천은 0.05% 상승했다.

서울은 매물이 부족한 지역이 여전한 가운데 Δ구로(0.21%) Δ노원(0.20%) Δ관악(0.18%) Δ동대문(0.18%) Δ영등포(0.18%) Δ강동(0.16%) Δ용산(0.14%) Δ강서(0.1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Δ산본(0.09%) Δ일산(0.06%) Δ평촌(0.06%) Δ중동(0.06%) Δ파주 운정(0.03%) 등이, 경기·인천은 이천(0.14%) Δ고양(0.11%) Δ안산(0.10%) Δ군포(0.09%) Δ김포(0.09%) Δ남양주(0.09%) 등이 상승했다.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가계대출 조이기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라면서도 "수급불균형과 전세난, 대선 이슈 등 상승 요인이 더 많아 상승 기조가 쉽게 전환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세 시장에 대해서는 "매물 부족으로 비수기 없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을 이사철 수요 유입으로 수급 불안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1096pag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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