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올인' 대전, 충남아산 꺾고 2위 추격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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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 승격 경쟁을 위해 충남아산전 사활을 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 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프리뷰했다.
아산전 이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35라운드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안방불패 대전은 극적인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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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대전이 승격 경쟁을 위해 충남아산전 사활을 건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6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충남 아산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프리뷰했다.
지난 안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대전하나시티즌 마사의 인터뷰가 깊은 울림을 줬다. 마사는 "대전의 승격에 제 축구 인생을 걸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마사의 말대로 대전은 K리그1 승격에 모든 것을 걸었다. 남은 3경기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해야 한다.
대전은 지난 33라운드 안산그리너스전에서 마사의 해트트릭 등 막강 화력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6경기 무패(5승 1무)를 기록하며 안방 불패 행진을 이어가는 동시에 2위 FC 안양(승점 56점)과 승점 차를 4점으로 좁혔다.
대전의 다음 상대는 충남아산이다. 아산은 승점 37점(10승 7무 16패)으로 K리그2 7위에 위치하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는 2무 4패로 분위기가 다소 침체됐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아산은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장점으로 하는 까다로운 팀으로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1승 1무 1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아산의 수비 조직력을 허물고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대전은 현재 주요 공격 지표인 도움(32개), 슈팅(429개), 키패스(288개) 부문에서 K리그2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마사(6골 1도움), 박인혁(6골 2도움), 공민현(2골 3도움), 이현식(3골 4도움),김승섭(1골 5도움) 등 다양한 공격 자원을 앞세워 승리를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이번 아산 원정에서 승리를 거둔다면 2위 안양의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을 1점차까지 좁힐 수 있다. 아산전 이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35라운드 안양과의 맞대결에서 안방불패 대전은 극적인 2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선 아산전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번 경기 키플레이어는 마사다. 마사는 최근 10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사는 유효슈팅 단 9번으로 6골을 터뜨렸고, 지난 안산전에서는 단 3번의 슈팅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마사가 아산전에서 3경기 연속골로 또 한번 대전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민성 감독은 "우리 팀이 준 플레이오프에 오른 것은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K리그1로 올라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욕심은 1위였다. 이제는 2위로 가야 한다.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았으니까 선수들과 더 노력해야 한다. 꼭 승격을 해내고 싶다"며 승격 의지를 드러냈다.(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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