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사랑과 전쟁" '돌싱글즈2' 막을 수 없는 그들의 연애[종합]

진향희 2021. 10. 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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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사진 ㅣMBN
‘돌싱글즈2’가 더 리얼한 마라맛 연애로 돌아온다.

15일 오전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2’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선혜 PD는 “다른 어떤 것보다 연애하고, 사랑하고, 여기서 만나서 재혼도 불사할 만큼의 연애 에너지가 있는 분들을 우선적으로 생각했다. 진정성의 문제가 제일 컸다”고 강조했다.

박 PD는 “단순히 개개인도 중요하지만 여덟 분의 합도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분들로 시즌2를 하려고 노력했고, 이상형을 들어보고 누가 누구를 좋아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했다”면서 “저희가 정말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감정들이 잘 오갔다. 기존에는 매칭 과정이 짧다 보니까 다른 분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게 어려웠다면 이번에는 더 다양한 분들과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를 두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희가 보기에도 헷갈릴 만큼 감정선이 다양하고, 매분 매초 촘촘히 보셔야지만 이 감정선을 놓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사랑이 견고하게 싹트다 보니까 기대하실 만한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다들 진짜의 감정으로 임하고 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이혜영은 “운명적인 프로그램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공감되는 출연자 이야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저는 이혼한 연차를 좀 많이 보는 편이다. (이혼) 연차에 따라 감정이 좀 틀리다”며 “이번에 3개월밖에 안된 분이 계시는데, 저는 그때 제 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에서 그녀가 찾는 게 뭘까란 생각이 들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즌1이 소설 ‘소나기’ 같은 서정적인 분위기였다면 이번엔 시스템을 아니까 ‘사랑과 전쟁’처럼 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돌싱글즈2 출연자 8인. 사진 ㅣMBN
시즌3가 진행된다면 추천하고픈 출연진가 있냐는 물음에 이혜영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어떠냐”라고 답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이혜영의 전 남편인 이상민이 출연 중이다.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너무 강한 멘트라 더 이상 추천을 할 수 없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유세윤은 “몰랐던 얘기도 많았고 배워야 할 얘기도 많았다. ‘돌싱글즈’는 내게 따뜻한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즌2에서는 조금 더 긴장을 하고 봐야 하는 게 있다. 녹화할 때마다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설레면서 본다”고 전했다.

이지혜는 “저는 돌싱은 아니지만 그분들의 감정이 사소한 것 하나하나 느껴지더라. 제3자지만 몰입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겪었던 것과 겪을 뻔한 이야기가 있었다. 너무 공감이 갔다. 이건 정말 찐이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돌싱은 나와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 내가족 같고 내 모습 같았다. 공감이 가면서 그게 더 재밌었던 거 같다”면서 “시즌2도 너무 기대가 된다. (시청) 연령대가 굉장히 낮아졌다. ‘돌싱’ 하면 40~50대에 일어나는 일일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누구나에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시즌2는 훨씬 어려졌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방송에서 우리 부부가 좋아보이지만 우리도 쇼윈도다”라고 너스레를 떨면서 “어떤 부부든 속사정 들어가면 티격태격 싸운다. 내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다. 부족한 점은 채워가면서 만난다고 생각하며 살면 어떨까 싶다. 저희도 매일이 고비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겨운은 “시즌1 때는 내가 몰입할 수 있었던 게 내가 했던 실수들이 출연자가 했을 때 안타까워하면서 몰입했다. 내 예전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 그래서 감정이입이 됐다. 이번에는 다들 되게 조용하시면서도 아직은 공감이 되는 분이 없으면서도 재미있다. 연애를 그냥 어느 정도만 하신 분들이 아닌 것 같다. 이번에 많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MBN의 간판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다.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서로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가동,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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