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는 '사랑과 전쟁'" '돌싱글즈2', 더 강렬해진 마라맛 연애 예고(종합)

김민지 기자 2021. 10. 15.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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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돌싱글즈'가 마라맛 시즌으로 돌아온다.

15일 오전 MBN '돌싱글즈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박선혜 PD와 MC 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이 출연해 새로운 시즌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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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는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는 연애 예능으로,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이혼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이 예고돼 많은 기대를 모은다.

박 PD는 "사랑에 상처 입으신 이혼남녀가 4박5일 동안 돌싱빌리지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라며 "단순히 사랑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상처와 경험을 나누면서 이들의 이야기가 깊이 있게 담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은 사소한 단점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 온다. 하루를 살아도 결혼을 하면 겪는 현실적 문제들이 있는데 설렜다가 슬펐다가 여러 감정을 볼 수 있는 현실적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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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는 시즌 1에 3%(닐슨 전국유료가구 기준)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박 PD는 "(출연진이) 5일은 사랑에 빠지기엔 짧은 기간이라 더 과감하고 솔직하고 직진하는 모습으로 시원시원하게 표현해주시는 거 같다"라며 "인터뷰 해보며 느낀 건 이 분들은 아닌 건 아니라는 걸 판단하는 게 싱글의 연애보다 짧다. 시원시원한 연애에 시청자들과 MC들이 과몰입하는 것 같다"라고 시리즈의 인기 비결을 추측했다. 그러면서 시즌2만의 차별점에 대해 "출연진에 중점을 두고 시즌 1보다 다양한 장치를 둬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라며 "이번에는 많이 뜨겁다. 콘트롤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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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이지혜, 유세윤, 정겨운 등 4MC도 시즌1에 이어 2에 그대로 합류한다. 정겨운은 "(시즌 2에서) 누가 빠질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우리들이 봤을 때 재밌고 잘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생을 사는 데 한 번 넘어질 때도 있지 않나. 그걸 한 번 겪은 사람으로서 '돌싱글즈2'는 천사 같은 프로그램이다. 노빠꾸 직진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사랑을 느끼고 연애 감정을 느끼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즌 1때는 옛날의 나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감정이입을 했다면, 시즌 2는 다들 되게 조용하지만 연애를 많이 해본 분들 같아 재밌다"라며 차별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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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또한 "경험해본 입장에서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 게 운"이라며 "시즌2가 안 나올 거라고 상상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시즌1을 겪었기에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고 응원하며 봐주실 거 같다. 더 기대해줘도 좋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정겨운은 "(돌싱 분들이) 죄의식을 갖지 말고, 기죽지 말고,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세윤은 "나는 제의를 받았을 때 고민한 게 '연애 매칭 프로그램 많은데 그 중 하나처럼 보이면 어쩌지'였다. 그러다 회사 식구들, 제작진과 회의를 하니 아닌 거 같더라. 몰랐던 이야기, 배워야 할 이야기가 많고 새겨야 할 이야기도 많이 있어서 내겐 따뜻한 프로그램 될 것 같다"라며 "시즌 2부터는 더 뜨거워진다. 시즌1보다 긴장하고 봐야 한다"라고 했다. 이지혜는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 있을 것이라 했고, 이혜영은 "시즌1이 '소나기' 같이 서정적이었다면, 시즌2는 '사랑과 전쟁 같을 것"이라고 해 마라맛 시리즈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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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멤버들은 시즌3가 제작된다면 어떤 이들이 출연하면 좋을 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혜영은 "'돌싱포맨'이 어떨까. 나이대가 높아지지만 나쁘지 않을 것 같다"라며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언급했다. 이에 유세윤 등 멤버들은 "시청률이 엄청 잘 나올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세윤도 많은 이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며 지원을 환영했다. 또한 멤버들은 목표 시청률에 대해 이야기, 정겨운은 4%, 이혜영은 5%, 유세윤은 6~7%를 내세웠다. 그러면서 달성시 맺어지는 커플은 유세윤이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는 "살면서 아픔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기 쉽지 않은데, 이 프로그램이 그렇다. 시즌1 멤버들도 우정을 유지하고 있다. 사랑만큼 사람도 중요한데 시즌2 멤버들도 그런 인연을 만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돌싱글즈2'는 17일 오후 9시2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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