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대우건설 매각, 적법 절차로 진행"

최홍 입력 2021. 10. 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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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5일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로 진행했다"며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 논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KDBI(대우건설 최대주주)는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최종 선정했지만, 일각에서는 졸속 매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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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15일 KDB인베스트먼트의 대우건설 매각 논란과 관련해 "적법한 절차로 진행했다"며 "최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에서 대우건설 매각 논란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앞서 KDBI(대우건설 최대주주)는 대우건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중흥건설을 최종 선정했지만, 일각에서는 졸속 매각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KDBI가 지난 6월 25일 본입찰을 마감한 뒤, 7월 2일 다시 재입찰을 진행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당시 본입찰에서는 중흥건설 측이 2조3000억원을, 경쟁사인 스카이레이크 컨소시엄이 1조8000억원을 써냈다. 하지만 중흥건설이 인수 조건 조정을 요청했고 KDBI가 이를 수용해, 결국 중흥건설이 당초 제시한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다.

이에 이 회장은 "가격이 조정된 것은 중흥건설이 (중흥건설 인수 희망가가 훨씬 높다는) 언론 보도 이후 수정 제안을 해왔다"며 "KDB인베스트먼트 입장에서는 수정 제안을 고려하던지 무효 처리해야 하는데 이를 고려해 조정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효 처리를 하는 게 불합리했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본다면 최대한의 매각가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대우건설 매각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g88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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