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개막전 필승 다짐, 강소휘 "우승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이상학 2021. 10. 15. 1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리그 2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내딪는다.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던 '라이벌'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1~2022 V-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주전 공격수 이소영과 러츠가 이적했지만, 탄탄한 팀워크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GS칼텍스는 올 시즌 역시 우승을 목표로 V-리그에 도전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GS칼텍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OSEN DB

[OSEN=이상학 기자] 여자배구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가 리그 2연패를 향해 첫걸음을 내딪는다.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 상대였던 '라이벌' 흥국생명을 상대로 2021~2022 V-리그 개막전을 갖는다. 

지난 8월 의정부 도드람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변함없는 전력을 과시한 GS칼텍스는 V-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 주전 공격수 이소영과 러츠가 이적했지만, 탄탄한 팀워크와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는 GS칼텍스는 올 시즌 역시 우승을 목표로 V-리그에 도전한다.

에이스 강소휘에게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비시즌 발목 수술을 받으며 재활에 매진했던 강소휘는 지난 컵대회에서 MIP를 수상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컵대회 4경기에서 서브 득점 5개를 포함해 팀 내 최다 57득점을 올렸다. 특히 리시브 효율 51.95%의 안정감 있는 플레이로 공수 양면에서 팀의 에이스다운 기량을 뽐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 모마의 활약도 기대를 받고 있다. 프랑스리그 3시즌 연속 최우수 라이트로 선정되며 리그 간판급 선수로 활약했던 모마는 높은 점프와 강한 서브가 주무기인 선수. 184cm로 신장은 크지 않지만 강력한 파워와 기술과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 지난 9월에는 카메룬 국가대표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해 카메룬의 대회 3회 연속 우승을 이끌며 베스트서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올시즌 차상현 감독이 만들어가고 있는 GS칼텍스의 팀컬러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이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OSEN DB

KGC인삼공사로 FA 이적한 이소영의 보상선수로 새롭게 합류한 리베로 오지영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여름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디그 부문 1위에 오르며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의정부 컵대회부터 주전 리베로로 출전한 오지영은 팀의 수비 라인을 진두지휘하며 특유의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정적이고 끈끈한 수비 조직력을 강조하는 GS칼텍스는 '월드 리베로' 오지영의 합류로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갖췄다는 기대다. 

흥국생명은 레프트 김미연과 센터 이주아를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조직력과 패기를 기대하고 있다. 급격한 선수단의 변화 속에서도 컵대회 조별리그를 통과하며 저력을 보였다. 베테랑 리베로 김해란과 검증된 외국인 선수 캣벨이 합류하면서 공수 양면에 보강을 마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지난 시즌 우승은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 끈끈한 팀워크와 빠른 템포의 공격 배구로 올 시즌 역시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개막전을 무관중으로 시작하게 되어서 아쉽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기장에서 팬 여러분들을 뵐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개막전 각오를 밝혔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