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속 복귀' 한현희, 안우진처럼 순위 싸움 힘 될까

김희준 입력 2021. 10. 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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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22)에 이어 한현희(28·이상 키움 히어로즈)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에 자체 징계로 벌금 500만원만 부과한 반면 한현희에게는 벌금 1000만원과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건이 불거진 당시 홍 감독은 안우진, 한현희가 시즌 내에 복귀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가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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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역 수칙 위반으로 총 51경기 출전정지 징계
16일 삼성과 DH 2차전에서 복귀전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2회말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가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 상황이 되자 아쉬워 하고 있다. 2021.05.12.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안우진(22)에 이어 한현희(28·이상 키움 히어로즈)가 징계를 마치고 복귀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14일 "한현희를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투수로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우진과 마찬가지로 한현희의 복귀에는 곱지않은 시선이 따라다닌다.

한현희과 안우진은 지난 7월 5일 새벽 수원 원정 숙소를 나와 서울로 이동, 한 호텔방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 당시 방역당국 지침인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위반이었다.

이 여파로 한현희는 2020 도쿄올림픽 최종 엔트리에서 낙마했고, 안우진과 함께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3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현희는 키움 구단의 자체 징계로 인해 15경기 출전정지가 추가됐다. 키움 구단은 안우진에 자체 징계로 벌금 500만원만 부과한 반면 한현희에게는 벌금 1000만원과 1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선배로서 후배를 선도할 책임이 있음에도 외부인과의 만남을 제안하는 등 사건을 주도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 이유였다.

사건이 불거진 당시 홍 감독은 안우진, 한현희가 시즌 내에 복귀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가 한 달 만에 입장을 바꿨다. 5강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두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홍 감독은 비난을 감수하고 이들의 복귀를 결정했다.

36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친 안우진은 이미 지난 9월 23일 고척 NC 다이노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안우진은 복귀 이후 팀의 5강 싸움에 적잖은 힘이 되고 있다. 복귀 이후 4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3.74를 기록했다.

복귀전에서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5⅔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안우진은 9월 3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승리 투수가 됐다.

이달 6일 고척 삼성전에서는 3이닝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13일 고척 NC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6번째 승리를 따냈다.

키움은 현재 63승 6무 62패로 5위지만, 위태롭다. 6위 SSG 랜더스(60승 12무 60패)와는 불과 0.5경기 차, 7위 NC(60승 7무 61패)와는 불과 1경기 차다.

여전히 곱지 않은 시선이 따르지만, 홍 감독은 한현희도 징계를 마친 직후 투입하기로 했다. 한현희는 14일 NC전을 끝으로 징계를 모두 소화했다.

한현희의 복귀 또한 키움으로서는 반갑다. 한현희는 징계 이전까지 키움 선발진의 한 축으로 활약하며 14경기에 등판, 5승 2패 평균자책점 3.79의 성적을 거뒀다.

외국인 투수가 에릭 요키시 밖에 없는 키움은 김동혁, 김선기로 안우진과 한현희의 빈 자리를 힘겹게 메워왔다. 전반기 내내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한현희가 선발진에 합류하는 것만으로 계산이 선다.

안우진이 복귀 이후 제 몫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한현희가 돌아와 전반기 같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대 6선발도 가동할 수 있다.

충분히 휴식을 취한 만큼 한현희의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지난 12일 NC 2군과의 연습경기에 출전해 3이닝을 던지며 최종 점검도 마쳤다. 당시 22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2㎞를 찍었다.

한현희가 1군 마운드에 서는 것은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7월 4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3일 만이다. 실전 공백이 있어 홍 감독은 한현희의 최대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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