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대출, 비농업인이 130조..농업인 4.8조 그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농업인 지원이 주 목적인 농협은행의 농업인 대상 지원 비중이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인 대상 지원 비중은 2018년 잔액 기준 4.3%, 건수 2.6%였지만 지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농협은행의 비농업인 대출은 2016년 83조원에서 올해 7월 기준 130조원으로 56.8%, 대출건수는 185만건에서 211만건으로 14.3% 각각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촌·농업인 지원이 주 목적인 농협은행의 농업인 대상 지원 비중이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행이 취급하고 있는 가계자금대출은 올해 7월 기준 총 216만건으로 대출액은 135조 3000억원 규모다.
이중 농업인 대출은 5만건, 4조 8000억원 수준이다.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잔액 기준 3.6%, 대출 건수로는 2.3%다.
농업인 대상 지원 비중은 2018년 잔액 기준 4.3%, 건수 2.6%였지만 지속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농협은행의 비농업인 대출은 2016년 83조원에서 올해 7월 기준 130조원으로 56.8%, 대출건수는 185만건에서 211만건으로 14.3% 각각 증가했다.
반면 농업인 대상 대출액과 대출건수는 같은기간 각각 43.4%, 4.2% 증가하는데 그쳤다.
김 의원은 “농협은행이 시중은행과 경쟁하며 외연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업인 지원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확진자 1684명…수도권 사적모임 8인, 식당·카페 영업시간 그대로(종합)
- (영상)"XX 모닝 운전자를 봤다"…도로 위 아찔한 모습
- '성폭행 유죄' 조재범, 심석희에 "절실하면 나랑 하자"
- 60대 남성, 병원서 10살 남아 성폭행…"라면 주며 입막음 시도"
- "화이자 접종 후 연락 끊긴 딸, 원룸서 숨져 있었다"
- 군인 수면제 먹이고 일가족 탈북… 김정은 "억만금 써도 잡아"
- 이경실 子 배우 손보승, 10kg 감량 후 '국민가수' 지원…'올하트' 쾌거
- 건강보험료 36만원 체납했는데…환급 금액은 3600만원
- 추미애 "돈 먹은 건 거의 검사들"…'대장동 물타기' 논란 일축
- "한심해"…BTS 뷔, 재벌 딸과 열애설 후 의미심장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