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규 확진자 1600명대, 11월부터 '위드코로나' 해외 사례는

생활경제부 입력 2021. 10. 1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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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정부가 내달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을 위해 단계적으로 완화될 예정인 가운데, 해외 각국의 위드 코로나 사례가 주목 받고 있다.


앞서 민관합동기구인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에 보고한 해외 사례를 보면, 영국은 지난 2월 23일 봉쇄 해제 로드맵을 발표한 후 단계적으로 방역조치를 완화하다 7월 19일에 마스크 착용 등 거리두기 관련 규제를 전면 해제했다.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겨울 이후 감소하고 있었으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7월부터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맞았고 지난 12일에는 하루 3만9천463명의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싱가포르는 8월 6일 ‘뉴노멀 방식의 4단계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방역 완화에 들어갔다. 재택치료, 대규모 추적조사 최소화, 중증률 관리 등 추세 관리, 접종자 해외여행 허용이 주요 내용이었다.

싱가포르도 확진자 증가 현상을 피하지 못했다. 9월 말 이후 확진자가 다시 불어나다가 이달 말까지 재택근무 의무화, 원격수업 재개, 사적모임 제한 등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했다.

독일은 비교적 긴 사전 준비를 거쳐 국회에 개정안과 계획서 형식의 방역전략을 제출했고, 접종자 중심 거리두기 완화 방안인 ‘3G 규칙’을 적용했다. 백신 접종 완료(Geimpft), 완치자(Genesen), 음성 확인(Getestet) 등 세 규칙을 만족하면 특정 시설 방문이나 행사 참여를 허용하는 것이다.

독일도 7월부터는 재유행이 시작됐으나, 확진자 증가 폭은 다른 나라에 비해 크지 않았다.

포르투갈도 최근 영업시간 및 인원 제한, 음성 확인서 제출 등과 같은 조치를 완화했다. 여론조사에서는 ‘백신 접종은 시민의 의무’라는 응답이 86%에 달했다.

포르투갈은 방역 완화에도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일 신규 확진자는 327명이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0.83이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의미한다.

정부가 사례로 든 4개국의 접종 완료율은 12일 기준 영국 66.0%, 싱가포르 81.0%, 독일 64.1%, 포르투갈 85.2%다. 우리나라는 현재 61.6%이지만 이달 말 70%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점진적·단계적·포용적 일상회복을 국민과 함께 추진한다’는 대원칙에 합의했다”면서 “국민과 함께 구체적 내용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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