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강국' 대한민국,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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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콜롬비아 상공관광부와 '조선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업을 국가 핵심산업의 하나로 정하고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강선(강철선박) 분야 진출이 더딘 상황이다.
추 대사는 "조선 강국인 한국의 발전 경험과 정책, 관리, 기술개발 등을 공유해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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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콜롬비아 상공관광부와 '조선업 활성화 기반 구축'을 지원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콜롬비아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조선업을 국가 핵심산업의 하나로 정하고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강선(강철선박) 분야 진출이 더딘 상황이다.
코이카는 MOU에 따라 2024년까지 500만 달러(약 59억원)를 투입해 콜롬비아의 조선업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담당 공무원과 설계·생산 인력을 한국으로 초청해 실무 연수를 진행한다.
조선기술 육성을 위해 콜롬비아의 국가 교육기관에 실습실을 마련하고, 훈련 장비 지원과 실습 강사 교육도 제공한다.
13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보고타 소재 정부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추종연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김현근 코이카 콜롬비아 사무소장, 마리아 히메나 롬바나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 카밀로 페르난데스 데 소토 콜롬비아 생산청장, 비비아나 만리케 콜롬비아 국제협력청장 등이 참석했다.
롬바나 장관은 "조선산업은 수출과 고용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카리브해 지역 콜롬비아 조선산업의 토대 마련과 산업 재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추 대사는 "조선 강국인 한국의 발전 경험과 정책, 관리, 기술개발 등을 공유해 콜롬비아 조선업 발전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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