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감독 "유오성→장혁 캐스팅? 한가하면서 연기 잘하는 분들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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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윤영빈 감독은 10월 15일 열린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제작보고회를 통해 유오성과 장혁 등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윤영빈 감독은 어떻게 이런 캐스팅을 이뤄냈냐는 질문에 "한가하신 분들 위주로 했다"고 농담하면서도 "연기를 잘하면서 한가하신 분들은 드물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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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강릉' 감독이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윤영빈 감독은 10월 15일 열린 영화 '강릉'(감독 윤영빈) 제작보고회를 통해 유오성과 장혁 등 캐스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윤영빈 감독은 어떻게 이런 캐스팅을 이뤄냈냐는 질문에 "한가하신 분들 위주로 했다"고 농담하면서도 "연기를 잘하면서 한가하신 분들은 드물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캐스팅 제안을 드릴 때 주안점을 뒀던 건 연기력이었다. 스타성이 있으면 감사하지만 연기력 위주로 한 것"이라며 "매일 밤 각 신을 10번 씩 시뮬레이션했다. 확신이 들어 제안을 드렸는데, 감사하게도 응해주셨다"고 전했다.
"캐스팅에 쾌감이 있었다"고 말한 윤영빈 감독은 "제가 열심히 쓴 대본을 보신 후 대사의 가치를 이해해주시고 인정해주셔서 감사했다. 묻어가면서 연출할 수 있었다"고 겸손을 표했다.
또한, 윤영빈 감독은 배경이 강릉인 것에 대해 "저의 고향이 강릉"이라며 "한 번 쯤은 강릉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강릉에 살았던 건 가장 큰 축복"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11월 17일 개봉하는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유오성과 장혁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스튜디오산타클로스)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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