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플루언서 전 부인 라이브 방송 중 불태워 살해한 남편,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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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하던 전 부인을 살해한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14일(현지시간)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중국 쓰촨성(四川)에 살고 있던 전 부인 라무에게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살해한 탕루에게 "국도로 잔인하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라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찾아온 탕루에게 공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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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라이브 방송을 하던 전 부인을 살해한 남성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14일(현지시간)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법원은 중국 쓰촨성(四川)에 살고 있던 전 부인 라무에게 기름을 붓고 불을 질러 살해한 탕루에게 “국도로 잔인하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다”며 사형을 선고했다.
티베트인인 라무는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수십만명의 팔로워를 거느린 유명 인플루언서였다. 라무는 주로 농촌 생활에 대한 콘텐츠를 진행했으며 두 아이를 양육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라무는 지난해 6월 남편 탕루의 가정 폭력으로 이혼했다. 당시 경찰에 남편의 가정 폭력을 신고했지만, 경찰은 가족 문제라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무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집에서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찾아온 탕루에게 공격당했다. 탕루는 칼과 휘발유를 들고 집에 침입해 라무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였다. 이 장면은 SNS를 통해 생중계됐다.
라무의 신체 90%는 화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현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주 뒤 사망했다.
수백만명의 누리꾼들은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한 해시태그를 달며 추모와 함께 가정 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중국은 2016년 가정 폭력을 범죄로 규정했지만 여전히 시골 등에서는 가정 폭력이 만연하며 신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AFP통신이 지적했다.
김형환 온라인 뉴스 기자 hwani@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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