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이세영 "상대역 이준호라는 사실에 뛸 듯이 기뻐"

박지윤 입력 2021. 10. 15. 11:05 수정 2021. 10. 1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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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영이 작품 소개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전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송연화)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그런가 하면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사랑 이야기는 대중에게 익숙하지만 궁녀 성덕임을 조명한 작품인 '옷소매 붉은 끝동'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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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궁녀 성덕임 역을 맡은 이세영이 작품과 캐릭터를 소개하며 시청을 독려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제공
궁녀 성덕임 役으로 '사극 무패' 잇는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이세영이 작품 소개부터 관전 포인트까지 전하며 '옷소매 붉은 끝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MBC 새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극본 정해리 연출 정지인·송연화)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이다. 강미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이세영은 왕의 무수히 많은 여인 중 한 명이 아닌,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궁녀 성덕임 역을 맡는다. 훗날 의빈 성씨가 되는 그는 치열하고 긴박한 정치가 오가는 궁중 안에서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는 인물이다.

먼저 이세영은 "대본이 너무 재밌고 와 닿았다. 원작도 감동적이고 인상 깊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사극 무패'라는 타이틀에 큰 부담감은 없다. 운 좋게 좋은 작품에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통한 것"이라며 "'옷소매 붉은 끝동'은 원작이 있는 터라 더욱 책임감을 갖고 작품에 임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그런가 하면 정조 이산과 의빈 성씨의 사랑 이야기는 대중에게 익숙하지만 궁녀 성덕임을 조명한 작품인 '옷소매 붉은 끝동'이 처음이다. 이에 이세영은 자신이 맡은 성덕임이 소박한 사람으로 비치길 희망했다.

그는 "성덕임은 흔한 주인공들과는 달리 그저 살아내는 것밖에 생각할 수 없는 인물이다. 본의 아니게 큰 사건들을 맞닥뜨리기는 하지만, 개인의 야망이나 욕심을 품지 않는다"며 "그런 덕임이의 소박함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신경 쓰면서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개된 스틸 사진을 통해 '원작을 찢고 나왔다'는 반응을 얻은 이세영은 "훌륭한 제작진분들이 아름답고 예쁘게 만들어주실 거라고 믿고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성덕임과 이세영의 싱크로율은 70% 정도인 것 같다. 소박하다는 점은 닮았으나 저는 덕임이에 비하면 가진 게 많은 것 같다. 그래서 덕임이가 안쓰럽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이세영은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조 이산 역의 이준호에 대해 "이준호 배우님과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정말 뛸 듯이 기뻤다"며 "이준호 배우에 대한 신뢰가 있었고, 함께 작업하는 지금 참 감사하고 행복하다. 둘의 케미 역시 기대해 달라"고 남다른 호흡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옷소매 붉은 끝동'은 궁녀의 시점에서 그려지는 궁궐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다"며 "실제로는 결혼과 출산, 육아를 모두 경험해보지 못한 제가 극 중에서 모든 것을 경험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아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11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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