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성과 도출 앞둔 북한 "웃으며 헤쳐온 길 웃으며 가자"

서재준 기자 2021. 10.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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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 경제발전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북한이 첫해 성과 도출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노랫소리, 웃음소리 넘치는 곳에 투쟁열, 창조열 드높다'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웃으며 헤쳐온 길, 언제나 웃으며 가자"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올해의 마지막 분기'를 강조하며 각 부문별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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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화 앞두고 막판 총력전..'혁명적 낙관론' 부각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노랫소리, 웃음소리 넘치는 곳에 투쟁열, 창조열이 드높다"면서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은 생산 현장에서 사기를 북돋는 선전대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올해 새 경제발전계획 5개년 계획을 발표한 북한이 첫해 성과 도출을 앞두고 막판 총력전을 펼치는 모양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노랫소리, 웃음소리 넘치는 곳에 투쟁열, 창조열 드높다'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웃으며 헤쳐온 길, 언제나 웃으며 가자"라고 말했다.

신문은 어려울수록 낙관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혁명적 낙관론'적 사고를 강조하며 "당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사회주의 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우리 인민에게 미래에 대한 신심과 낙관을 안겨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심과 낙관을 지니고 풍부한 문화정서 생활기풍을 확립해나가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주의 승리에 대한 신념 문제"라며 "언제나 웃음으로 시련을 이기고 문명한 생활을 창조해나가는 사람들만이 조국을 위해 헌신할 수 있고 아름다운 미래를 앞당겨올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그러면서도 과거 전후 세대 등 어려운 시기를 거쳐온 선배 세대들을 조명하면서 "웃으며 왔건만 결코 눈물 없이는 돌이켜볼 수 없는 나날들"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노랫소리, 웃음소리 넘치는 곳에 투쟁열, 창조열이 드높다"면서 시련과 난관 속에서도 밝고 명랑한 모습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사진은 건설 현장에서 춤을 추며 사기를 북돋는 과거 '선배 세대' 근로자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다만 기록으로 남은 선배 세대들의 모습이 '밝고 명랑하다'면서 "더 좋을 내일을 낙관하며 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는 신념과 의지가 아름답고 낭만적인 화폭을 펼쳐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문은 아울러 김정은 총비서의 인민대중제일주의와 당의 '숭고한 인민관' 덕에 이 같은 낙관주의도 가능한 것이라고 선전했다.

북한은 최근 '올해의 마지막 분기'를 강조하며 각 부문별 성과 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정은 총비서 역시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공화국 정부' 차원의 과업을 재차 강조한 데 이어 지난 10일 당 창건 기념일에는 당 차원의 사업과 당 간부들의 자세를 재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seojiba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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