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의 제자 사랑, "발롱도르? 호날두가 자격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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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점쳤다.
최다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6회), 그리고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호날두(5회)를 비롯해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올해 그는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후보들이 워낙 쟁쟁하기에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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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제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점쳤다.
최근 발롱도르 후보 30인이 공개됐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지난 1956년부터 진행됐다.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전해지는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 권위와 영예로 여겨진다.
최다 수상에 빛나는 리오넬 메시(6회), 그리고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호날두(5회)를 비롯해 쟁쟁한 선수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빅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 앙리 들로네(유로 우승)를 들어 올린 조르지뉴,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막강한 득점력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 엘링 홀란드 등이 존재한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호날두를 지목했다. 그는 "호날두는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올해 그는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라고 주장했다.
다른 후보들이 워낙 쟁쟁하기에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호날두도 지난해부터 2021년까지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는 2020-21시즌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9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또한,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이탈리아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이후에도 여전한 발끝을 자랑 중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월 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고, 이에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이로써 5번을 차지한 호날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7회), 스티븐 제라드, 해리 케인(이상 6회)을 바짝 추격하게 됐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선 최근 룩셈부르크전 해트트릭으로 115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호날두의 개인 통산 58번째 해트트릭이며 A매치에서 10번째에 해당한다. 모두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역대 A매치 최다골 주인공이었던 알리 다에이(이란, 109골)를 넘어 신기록을 계속해서 경신 중인 호날두다. 거기에 올여름 유로 2020에선 4경기 5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퍼거슨 감독이 시선이 아예 틀렸다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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