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얼저우·김세인 감독, 뉴 커런츠상 수상 [26th BIFF]

김종은 기자 2021. 10. 1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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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얼저우 감독과 김세인 감독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의 주인공이 됐다.

크리스티나 노르트는 "제 영웅 루이스 브뉘엘 감독에 따르면 '영화가 구체성을 획득하는 순간, 보편성을 얻게 된다'. 한국의 김세인 감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정확한 성취를 이룩한 작품이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모녀간의 적대적인 관계를 다루어 왔지만, 이 영화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다. 두 주연 배우의 놀라운 연기를 보며 때때로 숨이 멎기도 했다. 이 작품에 뉴 커런츠상을 수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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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왕얼저우 감독과 김세인 감독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의 주인공이 됐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이 15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바스티안 메이레종, 김혜리, 크리스티나 노르트, 박경근 등 4인의 심사위원이 참석해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먼저 뉴 커런츠상의 주인공이 공개됐다. 크리스티나 노르트는 "첫 번째 수상작은 중국 왕얼저우 감독의 '안녕, 내 고향'이다"라며 "해당 작품을 통해 심사위원 중 한 명은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 눈을 뜨게 됐다. 나머지 심사위원들 역시 그 신비스러움에 매혹되고 매료됐다. 아주 기쁜 마음으로 이 영화에 뉴 커런츠상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수상작은 김세인 감독의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로 밝혀졌다. 크리스티나 노르트는 "제 영웅 루이스 브뉘엘 감독에 따르면 '영화가 구체성을 획득하는 순간, 보편성을 얻게 된다'. 한국의 김세인 감독은 바로 이 지점에서 정확한 성취를 이룩한 작품이다.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서 모녀간의 적대적인 관계를 다루어 왔지만, 이 영화 속 모녀 관계는 감독이 창조한 세계 속에서 매우 구체적으로 구현됐다. 두 주연 배우의 놀라운 연기를 보며 때때로 숨이 멎기도 했다. 이 작품에 뉴 커런츠상을 수여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폐막하며, 폐막작은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Anita)'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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