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두테르테 "백신 거부하면 잘 때 맞히겠다" 또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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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잠들었을 때 강제로 맞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dpa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1일 각료 회의에서 "많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관리들은 그들이 잠들었을 때 집에 들어가 백신을 맞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통신은 필리핀 정부가 이날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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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 잠들었을 때 강제로 맞혀야 한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15일 dpa통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11일 각료 회의에서 “많은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관리들은 그들이 잠들었을 때 집에 들어가 백신을 맞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과정을 내가 주도하겠다”고도 했다.
두테르테의 발언이 알려진 후 논란이 확산되자 대통령궁은 “농담이었다”면서 진화에 나섰다. 해리 로케 대통령궁 대변인은 “대통령의 발언은 심야에 진행된 회의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면서 “장시간 이어진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졸지 않기 위해서는 농담이 필요했다”고 해명했다. 현재까지 필리핀은 전체인구의 23%가량인 2,550만명이 백신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통신은 필리핀 정부가 이날부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장유하 인턴기자 youha@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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