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11월 기준금리 인상해도 큰 어려움 없을 것" [2021 국감]

김다운 2021. 10. 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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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을 내비쳤다.

이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오는 11월에는 경제가 지금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특별히 큰 요인이 없는 한 충분히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11월에 100%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보는 경기흐름 에상대로라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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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재위 국감 참석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을 내비쳤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 총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오는 11월에는 경제가 지금 예상대로 흘러간다면 특별히 큰 요인이 없는 한 충분히 금리 인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했고, 10월에는 동결했다.

이 총재는 "10월 동결은 연속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최근 금융시장의 불안, 변동성 확대와 글로벌 경제 리스크 요인, 코로나19 문제 등을 조금 더 지켜보자는 뜻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11월에 100% 기준금리를 올린다고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지금 보는 경기흐름 에상대로라면 11월에는 금리 인상을 해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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