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송어 드시려면 서두르세요' 20일부터 2차 할인 행사

지난 5월 1차 할인 행사 쿠폰 7000장 2주 만에 소진
이번에는 잔여분 3000장 발행..관광객도 사용 가능

15일 충북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송어 양식 어가와 횟집을 돕기 위해 2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송어비빔회 한상.(뉴스1 DB)2021.10.15/©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오는 20일부터 충주 송어 2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송어 양식어가와 송어횟집을 돕기 위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 5월에 진행한 1차 할인 행사는 소비자의 폭발적 반응을 이끌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보였다. 단 2주 만에 쿠폰 7000장이 모두 소진됐을 정도이다.

시는 사업비 7900만원을 들여 할인 쿠폰 1만장을 발행해 1차 할인 행사에 7000장을 사용했다. 이번에는 3000장 규모로 6000인분에 해당한다.

소비자들은 충주시민이나 다른 지역 거주자나 상관없이 충주송어양식협회에 가입한 송어횟집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 참여 횟집은 Δ금빛송어횟집(살미) Δ황금송어횟집 2호점(대소원) Δ마제송어횟집(신니) Δ양지말샘터가든(동량) Δ그린가든(동량) Δ남한강횟집(동량면) Δ조리터가든(동량면) Δ황금송어횟집(안림동) Δ평창송어횟집(교현동) Δ우정횟집(교현2동) Δ신촌횟집(봉방동) Δ동강횟집(호암동) Δ달래송어장횟집(단월동) Δ고추장송어횟집(연수동) Δ충주댐가든(종민동) 등 15곳이다.

행사는 쿠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며, 이 기간 해당 음식점을 방문해 2인분(2만4000원) 이상 송어회를 주문하면 7200원 할인된 1만6800원만 내면 된다.

횟집에서 제공하는 할인 쿠폰에 이용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고 카드로 결제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맑은 물에서 자란 충주 송어 홍보와 소비 촉진으로 양식어가와 지역 횟집의 경영난 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