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리기 힘든 췌장암, 환자 면역력 높이는 치료가 도움"

전아름 기자 입력 2021. 10. 1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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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최악의 암'이라고 불린다.

진용재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원장은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던 췌장암은 중기나 말기로 접어들수록 환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루어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을 발생시키게 된다. 중기 이후 나타나는 복통마저도 소화기 증상과 구분하기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된 이후에 암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3~4기 이후 수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고식적인 항암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 반응도 좋지 못하고 환자가 느끼는 고통도 매우 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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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초기 증상 없어서 더 무서운 암, 췌장암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췌장암은 '최악의 암'이라고 불린다.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치사율이 높기 때문이다. 또, 췌장암을 완치할만한 약물이나 치료법이 없어 더욱 까다로운 암으로 꼽힌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나 성악가 루치아노 파바로티 등 부와 명예를 얻었던 전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도 결국 췌장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고 말았다.

초기에 췌장암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문제는 별다른 이상 징후를 느끼기 어렵다는 점이다.

도움말=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진용재 원장. ⓒ장덕한방병원

진용재 장덕한방병원 면역암센터 원장은 "초기에는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던 췌장암은 중기나 말기로 접어들수록 환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고, 간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가 이루어져 소화기계 이상 증상을 발생시키게 된다. 중기 이후 나타나는 복통마저도 소화기 증상과 구분하기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된 이후에 암을 확인하는 경우가 많다. 3~4기 이후 수술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고식적인 항암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 반응도 좋지 못하고 환자가 느끼는 고통도 매우 커지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췌장의 두부 부위에서 시작된 암의 경우 황달이나 복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만약, 조기에 발견했다면 수술과 항암치료를 동시에 진행해 재발율을 낮추는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재발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의 자가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특히, 면역 세포 중에서 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세포는 바로 T세포다. 암환자의 T세포는 정상 수치보다 낮아져 있는 것이 특징인데, T세포의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함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통 암 환자의 체온은 일반인보다 평균적으로 1~2도가 낮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이를 높임과 동시에 면역력을 높이는 온열요법 등을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고주파 기계를 이용해 진행하는 온열요법도 존재하는데, 이는 면역력과 함께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T세포 활성화를 돕는 면역증강제와 같은 약물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치료와 함께 환자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식이상담을 통해 식단을 관리해주는 곳을 찾거나 환자가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입원을 통한 관리를 받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 환자의 투병의지를 굳건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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